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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아이파크가 올 시즌 마지막 홈경기로 치른 '컴백 구덕운동장 매치'를 성공적으로 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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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1년 K리그 경기를 한 차례 치른 이후 4년 만의 컴백이었다. 이날 경기는 그 때처럼 일과성이 아니었다. 향후 구덕운동장 시대를 다시 열어젖히는 시험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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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프로축구 부산은 2002년부터 터를 잡은 사직동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옆동네 사직구장(프로야구)에 치이고, 관중 불러모으기도 힘들어 설움 아닌 설움을 겪어왔다. 올드팬의 추억을 자극해 침체된 부산축구 열기에 새바람을 불러일으켜 보자고 선택한 곳이 구덕운동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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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자 속출에 갈망하던 승리도 챙기지 못하고…, 잃은 게 많은 것같은 부산이지만 꼭 그런 것만은 아니었다. 구덕운동장의 파워는 똑똑히 목격했다.
다만 구덕운동장에서 K리그 경기를 다시 치른다는 것이 관심사였다. 그런데도 이날 구덕운동장에는 6079명이 모였다. 올 시즌 평균 관중 3100여명에 비하면 배 가까이 늘었으니 구단 입장에서는 '구름관중'이나 다름없다.
부산 축구팬들 마음 깊숙히 자리잡고 있는 구덕운동장의 향수가 얼마나 강한지 확인하기에 충분했다. 구단은 구덕운동장에서 대우 로얄즈가 최고의 해를 보냈던 1997년을 추억하며 입장권도 18년 전 가격으로 대폭 낮췄다. 어른 4000원, 청소년 2000원의 그 시절 입장료는 구덕운동장을 다시 찾아 준 부산시민을 위한 작은 답례였다.
썰렁하기 일쑤였던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 속에서 '어게인 구덕운동장'의 새출발은 뜨겁게 시작됐다. 특히 이날 부산 서포터스는 선수단의 나약해진 근성에 경종을 울리기 위해 전반까지 단체 응원을 하지 않았다. 하지만 후반 들어 그들은 응원 도구를 다시 꺼내들었고, 부산 선수들은 경기 종료 직전 크로스바를 맞히는 등 끝까지 분투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구덕운동장은 서포터스와 선수단의 멀어진 거리를 다시 좁히는 화합의 새출발지이기도 했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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