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야구는 여러 악조건을 극복하고 국가대항전 '2015 프리미어 12'초대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태극전사들의 다음 대회는 2017년 3월 열릴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이다. 많은 시간이 남은 것 같아도 내년 2016시즌이 끝나고 바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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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대회 우승을 통해 한 가지 분명해진 건 있다. 김인식 감독이 앞으로도 국가대표팀 사령탑 후보 1순위라는 것이다. 그는 급조된 이번 대회에서 감독을 맡았고 여러 우여곡절 끝에 역대 최약체라는 평가를 받은 선수단을 이끌고 세계 정상에 올랐다. 그가 지휘봉을 잡자 선동열 전 감독(투수코치) 이순철 전 감독(타격코치) 등이 합류하면서 화려하면서도 실력을 갖춘 코칭스태프가 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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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임 감독제를 선택한 일본은 '젊은' 고쿠보 히로키 감독(44)에게 2017년 WBC까지 맡겨놓았다. 이번 대회 준결승전에서 한국에 충격적인 역전패를 당했지만 고쿠보 감독에게 한 번 더 기회를 줄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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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KBO는 대표팀 사령탑을 전년도 한국시리즈 우승팀 감독에게 맡기는 걸 우선으로 했다. 이번 대회는 시즌 중간에 갑자기 만들어지면서 현재 프로팀 현 감독들이 대표팀을 맡는 걸 꺼렸다. 그걸 김인식 감독이 맡아 우승이라는 대업으로 엮어냈다. 다음 사령탑이 2017년 WBC에서 느낄 성적 부담은 매우 클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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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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