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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8년 서울올림픽 여자단식 챔피언, '레전드' 현정화 렛츠런파크 감독 이후 여자부에서 고등학생이 자력으로 태극마크를 단 것은 30여년만에 처음이다. 김무교 류지혜 이은실 석은미 양하은 등도 고등학교 때 태극마크를 달았지만 꿈나무 육성, 세대교체를 염두에 둔 전략적인 '추천' 케이스였다. 오롯한 실력으로 선배들을 줄줄이 물리치고 자력으로 태극마크를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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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2016년 국가대표 상비군 선발전은 내년 세계선수권 파견 선발전(남녀 각 5명)을 겸했다. 이미 자동선발된 남녀 올림픽대표(주세혁, 정영식, 이상수/서효원, 전지희, 양하은) 외에 나머지 엔트리(남 2명, 여 3명)를 성적순으로 뽑는 원칙을 세웠다. 여자부의 경우 '귀화 에이스'인 전지희가 '귀화선수' 규정상 세계선수권에는 나서지 못해 이번 선발전에 할당된 엔트리는 3명이었다. 1위 박영숙(렛츠런파크), 2위 이시온에 이어 선발전을 3위로 통과한 '여고생' 김지호가 내년 2월 말레이시아 콸라룸푸르 세계탁구선수권에서 첫 데뷔 무대를 바라보게 됐다. 남자부는 선발전 1위 장우진, 2위 정상은이 출전권을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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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호는 첫 태극마크에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작년에는 2차 선발전을 통과하지 못했다. 그런데 올해는 2차전을 1위로 통과하면서 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선배들과의 시합이라 상비군 선발 정도만 목표로 하고 나왔는데 국가대표까지 될 수 있어서 기쁘다"고 했다. "기술적으로 더 나아질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다. 세계대회에서 주전으로 뛰기는 힘들겠지만 최선을 다해 훈련하겠다"는 당찬 각오를 밝혔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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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부
자동선발 주세혁(삼성생명)
자동선발 이상수(삼성생명)
1위 장우진(KDB대우증권) 18승 2패
2위 정상은(삼성생명) 15승 5패
3위 김민석(KGC인삼공사) 14승 6패
4위 조언래(에쓰오일) 14승 6패
5위 서현덕(삼성생명) 13승 7패
6위 서정화(신협상무) 13승 7패
7위 박강현(삼성생명) 13승 7패
8위 임종훈(KGC인삼공사) 13승 7패
9위 오상은(KDB대우증권) 13승 7패
여자부
자동선발 서효원(렛츠런파크)
자동선발 전지희(포스코에너지)
자동선발 양하은(대한항공)
1위 박영숙(렛츠런파크) 16승 4패
2위 이시온(KDB대우증권) 16승 4패
3위 김지호(이일여고) 14승 6패
4위 최효주(삼성생명) 13승 7패
5위 이현주(렛츠런파크) 13승 7패
6위 정유미(삼성생명) 13승 7패
7위 이수진(KDB대우증권) 13승 7패
8위 김민희(렛츠런파크) 12승 8패
9위 유은총(포스코에너지) 11승 9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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