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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는 지난해 최 정 김강민 조동화 나주환 이재영 등 FA를 신청한 5명과 모두 재계약했다. 지난 겨울에는 내부 FA 단속이 스토브리그 첫 번째 과제였다. 그러나 1년이 지난 지금 그런 SK의 태도에 많은 변화가 생겼다. 상식을 넘어서는 계약을 하지는 않겠다는 것이 프런트의 강한 의지이다. 올해 FA 계약 첫 시즌서 제 역할을 하지 못한 선수들이 많았다는 점, '고비용 저효율'을 뼈저리게 느꼈기 때문에 신중을 기할 수 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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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람은 올시즌 7~8월 기복을 보이기는 했지만, 셋업맨과 마무리를 오가며 69경기에서 7승5패, 16세이브, 11홀드, 평균자책점 3.21을 기록했다. 2년간의 군복무 공백을 감안하면 자신의 능력을 최대치로 발휘한 성적이다. 내년부터는 적응과 체력이란 부분에서 '공백'을 걱정할 필요가 없다. 통산 평균자책점이 2.85라는 점도 정우람의 내구성을 말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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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몇몇 구단에서 정우람 영입을 고려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FA 기간이 시작되기 이전에는 2개 구단이 구체적인 영입 전략을 세워놓고 정우람이 시장에 나오기만을 기다리고 있다는 소문이 돌기도 했다. 그러나 지금은 상황이 달라졌을 수도 있다. 각 팀마다 FA 시장을 바라보는 시선이 지난해만큼 뜨겁지 않다는게 중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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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정우람은 프리미어12에 참가해 일본과의 준결승전에서 역전승의 발판을 마련하는 등 3경기 4⅔이닝 동안 3안타 1실점으로 건재를 과시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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