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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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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 정기훈 / 주연 박보영 정재영 / 배급 NEW / 개봉 2015년 11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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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부 기자에 대해 막연한 동경을 가지고 있는 이, 혹은 연예부 기자를 무조건 '기레기'라고 치부하고 있는 이들이 꼭 봐야하는 필수 작품이기도 하다. 왜 이들이 '기레기' 소리를 들으면서도 이렇게 일해야하는 지가 그대로 드러나 있기 때문이다. 실제 연예부 기자로서 연예부 기자 활동의 리얼리티는 보증할 수 있을 정도다. 그동안 많은 영화들에서 기자들을 비열한 캐릭터로 그린 것에 비해 '열정'은 기자들이 척박한 환경에서 어떻게 일하는지를밀도있게 그려내 관객들에게도 새로운 느낌으로 다가올 것으로 보인다. 이를 위해 제작진이 기자회견 신에서 기자들의 멘트 하나하나까지 신경을 많이 쓴 흔적이 역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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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헬조선' 안에서 '열정페이'를 받으며 살아가고 있는 우리 청춘들의 모습까지 녹아있어 웃프다. 도라희의 자그마한(?) 월급이 차곡차곡 빠져나가는 모습, 당차고 싶어도 약자일 수밖에 없는 수습기자의 태도, 사주의 등장에 긴장하는 편집국, 늘상 위기론을 내세우는 회사 등 현실에서 자주 등장하는 모습이 스크린 속에 보이면서 몰입을 돕는다.
이같은 점들로 인해 '검은 사제들' '내부자들' '도리화가' 등 막강한 영화들이 포진해 있는 극장가에 '열정'이 다크호스처럼 떠오를 가능성도 다분하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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