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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임즈는 1986년생으로 박병호와 동갑이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클라라에서 태어났으며 2008년 드래프트 7라운드서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지명을 받아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보통 50라운드까지 진행되는 메이저리그 드래프트에서 7라운드에 선택받았다면 유망주로 각광받았다는 의미다. 테임즈는 2년여간의 마이너리그 수업을 마치고 2011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그해 95경기에 출전해 타율 2할6푼2리, 12홈런, 37타점을 때리며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그러나 이듬해 7월 토론토는 구원투수 보강을 위해 시애틀 매리너스의 스티브 델라바를 영입하고 테임즈를 내주는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2012년 테임즈는 메이저리그 86경기에서 타율 2할3푼2리, 9홈런 25타점을 올리는데 그쳤다. 2013년에는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휴스턴 애스트로스로 팀을 옮기며 저니맨 신세를 면치 못했다. 그해 테임즈는 메이저리그에서는 한 경기도 뛰지 못하고 마이너리그 98경기에서 타율 2할8푼3리, 10홈런, 4타점을 기록했다. 그가 미국 야구서 밟은 흔적을 더듬어보면 메이저리그가 열광할 수 있는 선수는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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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동안 한국 프로야구에서 타율 3할6푼, 84홈런, 261타점을 올렸다면 메이저리그에서도 눈길을 줬을 가능성이 높다. 물론 일본 프로야구서도 테임즈에 대해 좋은 평가를 내리고 있었다. NC가 올해 시즌이 끝나기도 전에 테임즈와 재계약을 마친 것은 이 때문이다. 공식 발표한 재계약 조건은 연봉 150만달러. 올해 성적에 따라 내년 재계약을 보장한다는 옵션 조항이 붙어 있기는 했지만, 미국과 일본 구단의 움직임을 파악한 NC는 재계약 작업을 서두를 수 밖에 없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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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관계자는 이어 "하지만 박병호는 아시아의 거포로 4년 동안 홈런왕을 차지했다. 그 가능성을 보고 미네소타가 데려가려는 것이다. 신선함이 있고, 마케팅 측면도 고려됐을 수 있다. 만약 테임즈가 메이저리그 구단으로부터 제안을 받았다면 그 조건은 받아들이기 힘든 내용이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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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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