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팬들 때문에 남았다. 시간이 지나 다시 FA를 하더라도 LG에 남을 거다."
이동현은 영원한 LG맨으로 남을 각오를 밝혔다.
FA 잔류 계약 이후 하루가 지난 이동현을 29일 잠실구장에서 만났다. 팬 페스티벌에서 선들을 대표해서 팬 1500명 앞에 섰다.
이동현은 "고민을 많이 할 필요 없었다. 팬들이 많이 걱정해주셨다. 시장에 나갈 수도 있었지만 팬들이 너무 마음을 조렸다. 이진영형이 떠나면서 받은 상처를 조금이라도 치유해드리고 싶었다. 앞으로 팬들에게 열심히 던지는 투수로 기억되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 후반기에 홈에 슬라이딩하면서 왼쪽 어깨를 다쳤다. 아프지만 티를 내지 않았다. 치료받았는데 오래 갔다. 투구폼을 바꾸면서 왼쪽 어깨는 가장 신경썼던 부분인데 제 힘을 보여주지 못했다. 내 인생 최악의 경기였다"고 말했다.
이동현이 협상과정에서 통근 양보를 했다. 돈 욕심을 냈더라면 원 소속구단과의 협상을 박차고 FA 시장으로 뛰쳐나갈 수도 있었다. 하지만 그는 영원한 LG맨으로 남기로 했다.
이동현은 "많은 분들이 도와주셔서 안정적으로 야구를 할수있게 되어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내년시즌 준비 잘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이동현은 친정 LG를 선택했다.
LG는 이동현과 기간 3년 총액 30억원 (계약금 12억원, 연봉 6억원)의 조건으로 FA 계약을 체결했다.
이동현은 고교 졸업 후 2001년 1차 지명으로 LG에 입단해 프로 통산 방어율 3.79, 44승 37패 32세이브 99홀드를 기록했다. 특히 최근 3시즌 두 자리 수 홀드를 기록한 바 있다.
잠실=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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