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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프라이즈 유재석, 정우성 버금가는 매너 다리 '산둥꼬마의 특급 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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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프라이즈 유재석

유재석이 '서프라이즈'에 출연해 화제가 된 가운데 김태호 PD가 공개한 촬영 스틸컷이 눈길을 끈다.

김태호 PD는 2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봉술의 달인 산둥 꼬마. 무한도전. 무도드림. 서프라이즈"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에는 MBC '신비한 TV 서프라이즈'에 출연한 유재석의 모습이 담겨 있다. 민머리에 긴 봉을 들고 결연한 표정을 짓고 있는 유재석의 모습이 보는 이들의 웃음을 유발한다.

또 김태호 PD는 "산둥 꼬마의 정우성 버금가는 매너 키. 유재석. 무한도전. 무도드림. 서프라이즈"라는 글과 함께 유재석이 여자 스태프를 위해 두 다리를 벌리고 키를 낮추는 모습을 포착한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한편 유재석과 박명수는 29일 오전 방송된 '신비한TV 서프라이즈'에 깜짝 출연했다.

이날 유재석은 목봉술에 능한 산둥성 출신의 '산둥꼬마'라 불리던 특수부대 장교 역으로 출연했다. 민머리에 봉을 들고 나타난 유재석은 소련군의 "메뚜기 같이 생긴 게 힘이나 쓰겠냐"는 빈정거림에도 주특기인 현란한 목봉술로 상대를 제압했다. 하지만 유재석은 소련군의 총을 맞고 그 자리에서 사망했다.

또 박명수는 당시 중국 수석인 마오쩌둥으로 분했다. 이마를 훤히 드러낸 박명수는 '산둥꼬마' 유재석의 사망 소식을 듣고 분노하며 "소련 놈들을 박살내라. 나 마오쩌둥이다!"라고 중국어로 열연을 펼쳤다.

이 밖에도 이날 유재석은 직접 내레이션까지 소화하며 '내 딸, 금사월'의 1인 3역을 넘보는 1인 2역으로 눈길을 끌었다.

한편 지난 21일 방송된 '무한도전-자선 경매쇼 무도 드림' 특집에서는 정형돈이 평소 '서프라이즈'의 광팬이라는 사실이 공개됐다. 이에 유재석과 박명수는 건강 문제로 방송 활동을 중단한 정형돈을 위한 선물로 낙찰되지 않은 프로그램임에도 '서프라이즈' 깜짝 출연을 결정해 훈훈함을 안겼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