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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브리그에서 의욕 넘치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롯데는 윤길현에 이어 손승락까지 잡았다. 롯데는 올해 허술한 뒷문으로 인해 고생했다. 막판에 맥없이 주저 앉으면서 투타 밸런스가 무너졌다. 심수창(FA로 한화 이적)을 선발에서 마무리로 돌리는 등 우여곡절이 많았다. 윤길현 손승락에 올시즌 막판부터 힘을 냈던 프리미어12 국가대표 셋엇맨 정대현도 버티고 있다. 필승조를 골라쓸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됐다. 일찌감치 재계약한 효자용병 셋도 건재하다. 조원우 감독은 이날 싱글벙글 즐거운 표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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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김기태 감독은 "FA대어 한명과 접촉을 했다. 얼토당토 않은 몸값을 요구해 깜짝놀랐다. 현실적으로 잡을 수있는 상황이 아니었다. 보낼 수 밖에 없었다. 좀더 치밀하게 내년 준비를 해야할 것 같다"고 했다. KIA는 이범호를 잔류시키는 것 외엔 FA시장에서 발을 빼는 모양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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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길을 걷는 LG와 롯데, KIA. 야구인골프대회에서 세 감독은 나란히 포스트시즌에 진출하자며 의기투합했다. 엘롯기 약진이 현실화된다면? 한국야구 800만 관중은 떼논당상이다.
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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