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의 원톱 황의조(23)에게 2015년은 제2의 축구인생을 시작한 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미완의 대기였다. 연세대 재학 중이던 2011년 성남에서 프로에 데뷔했다. 지난해까지 두 시즌 연속 20경기 이상 출전했다. 하지만 두 시즌서 기록한 공격포인트는 단 7개(6골-1도움)에 불과했다. '프로 3년차'인 올해 비로소 눈을 떴다. K리그 클래식과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를 종횡무진 누볐다. 리그에서는 15골-3도움을 기록하면 김신욱(27·울산·18골)에 이어 국내 선수 중 두 번째로 많은 득점을 기록했다. ACL에서도 성남을 16강으로 이끌면서 강한 인상을 남겼다. 울리 슈틸리케 A대표팀 감독의 부름을 받아 꿈에 그리던 태극전사로 거듭났다.
황의조는 1일 서울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열린 2015년 현대오일뱅크 K리그 대상 시상식에 앞서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소속팀과 대표팀에서 모두 발전된 모습을 보여줄 수 있어 뜻깊었던 시즌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그는 "팀이 지난 시즌과 달리 변화하고 좋은 모습을 이어가는데 힘을 보태 뿌듯하다는 생각이 든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발전하는 모습을 보이고 싶다"고 덧붙였다. 올 시즌 가장 기억에 남는 득점 장면을 두고는 "딱히 한 장면을 집기 어려울 정도로 모든 장면이 내게는 소중했다. 모든 득점 장면이 하나 하나 기억에 남는다"고 답했다.
황의조는 이재성(23·전북) 권창훈(21·수원)과 함께 K리그 대상 영플레이어 후보에 올라 있다. 프로 데뷔 3년차 이내 선수에게만 자격이 주어지는 상이다. 3년차 황의조에겐 올해가 마지막 기회다. 황의조는 "올해가 마지막 기회인 만큼 욕심히 나는 게 사실"이라면서도 "나 뿐만 아니라 후보에 오른 모든 선수들이 좋은 모습을 보인 만큼, 누가 받는다고 해서 이상할 게 없다. 내가 아니더라도 축하를 보낼 것"이라고 미소를 지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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