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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두 선수의 공백을 어떤 방법으로 메울 수 있을까. 어느 팀이든 확실한 불펜 원투펀치는 선발 에이스나 중심타자 못지 않은 비중을 차지한다. 당장 외부 영입으로 공백을 메우긴 힘들어 보인다. SK는 내부 FA 가운데 정우람 윤길현, 포수 정상호 등 3명을 내보냈기 때문에 보상선수로 3명을 받을 수 있다. 즉 한화, 롯데, LG로부터 보호선수 20명 이외의 한 명을 각각 데려올 수 있다. 하지만 당장 불펜의 핵심전력으로 삼을 수 있는 선수를 이들 세 팀이 내놓을 가능성은 없다고 봐야 한다. 보호선수는 마땅한 방법이 되지 못한다는 뜻이다. SK는 또 3명의 외국인 선수 구성도 이미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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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방법은 한 가지, 내부 자원을 활용하는 수 밖에 없다. 선발 요원중 한 명을 불펜으로 보직을 바꾸거나, 기존 불펜 시스템을 대폭 바꿔야 한다. SK는 김광현과 켈리, 세든, 윤희상, 박종훈 등이 선발 후보들이다. 이 가운데 마무리로 돌려도 좋을 만한 투수는 딱히 없다. 몇 년전 김광현의 마무리 전환이 내부적으로 검토되기는 했지만, 경험적으로 어울리지 않는데다 반대 의견이 많아 현실화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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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전천후 불펜투수로 활약한 전유수도 대안이 될 수 있다. 전유수는 올해 묵직한 구위를 뽐냈고, 경험도 풍부하다. 66경기에서 3승6패, 1세이브, 5홀드, 평균자책점 4.40을 올리며 팀의 포스트시즌 진출에 힘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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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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