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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 이유는 공감이다. '응답하라' 시리즈의 특징이 바로 과거의 향수를 자극하며 공감대를 형성한다는 것인데 이번에도 그런 특색이 잘 살아났다. 80년대 후반 패션, 경제 상황, 시대적 상황이 극에 녹아 들며 옛 추억을 떠올리게 했다. 특히 이 시기는 민주화 열풍이 불었고 서울올림픽이 열렸던 상징적인 시기다. 지난 시즌이 2030 시청층을 겨냥한 것이었다면 이번엔 4050 시청층의 마음도 사로잡기에 충분한 시간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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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듯 '응답하라 1988'은 소박한 우리네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막장 드라마처럼 자극적인 요소 없이도 잘 짜여진 각본과 배우들의 열연으로 살아 숨쉬는 캐릭터를 만들어냈다. 이들이 전하는 감동과 공감은 힐링을 선사하기에 충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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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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