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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일(토) 저녁 방송한 '응답하라 1988' 10화 'MEMORY' 편에서는 매 해 자신의 생일마다 우울해 하는 성균의 사연, 선우(고경표 분)의 끈질긴 애정공세를 받아들인 보라(류혜영 분), 그리고 골목 친구들 앞에서 덕선(혜리 분)을 향한 자신의 마음을 고백해버린 택(박보검 분)의 모습이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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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찬가지로 생일을 맞은 동룡(이동휘 분)은 학생주임 아버지와 7년 연속 보험왕인 어머니를 뒀다. 항상 바쁜 맞벌이 부모님 때문에 집 밥을 좀처럼 얻어먹지 못하고 다녔지만, 생일날만큼은 내심 엄마가 만들어 준 미역국을 먹을 수 있을 거라 기대했다. 하지만 돌아온 것은 만 원짜리 세 장뿐이었다. 동룡은 속상한 마음에 가출을 했지만, 가출했다는 사실마저도 부모님이 모르고 있어 더욱 씁쓸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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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 날 방송에서는 쌍문동 오덕후 정봉(안재홍 분)의 활약이 안방극장의 배꼽을 저격했다. 생크림을 포크로 모아 한 입에 넣어 먹는가 하면, 혜리와 케이크 한 조각을 통째로 입에 넣기 대결을 펼쳤다. 뿐만 아니라 용돈 만원을 쾌척한 엄마 미란의 얼굴을 잡고 "싸랑해요~ 밀키스" 광고를 따라 하는 등 폭소를 자아냈다. 오락실 '보글보글'에 빠져 매일같이 오락실 출근 도장을 찍은 정봉은 오락기 독점으로 동네 어린이들과 그만 싸움을 하게 됐고, 급기야 옆 동네 오락실로 건너가 게임을 하다 덕선의 친구 만옥(이민지 분)과 운명적인 만남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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