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이제는 진짜 정형돈 없는 '냉장고를 부탁해'를 받아들여야 할 때다.
7일 오후 9시 30분, MC 정형돈이 없는 JTBC '냉장고를 부탁해'가 첫 전파를 탄다. 이날 방송은 지난 16일 녹화분으로 가수 이승철과 배우 이하늬가 게스트로 참여했고 정형돈의 빈자리는 개그맨 장동민이 대신했다.
KBS 공개 선후배 사이로 정형돈과 각별한 친분을 쌓고 있는 장동민이 정형돈 대신 임시 MC로 녹화에 참여한 것,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장동민은 특유의 거침없는 입담으로 녹화 내내 유쾌하게 분위기를 이끌었다.
하지만 그럼에도 정형돈이 없는 '냉장고를 부탁해'에 대한 시청자들의 우려는 쉽게 사라지지 않고 있다. '냉장고를 부탁해'를 최고의 쿡방 예능으로 이끄는데 큰 몫을 했던 '4대천왕' 정형돈의 공백을 다른 사람이 쉽게 해우지 못할 거라는 우려 때문이다. 정형돈은 지난 2014년 11월 17일 첫 방송부터 김성주와 찰떡 호흡을 맞추며 '냉장고를 부탁해'의 얼굴같은 역할을 해왔다.
이에 "정형돈 없는 '냉장고를 부탁해'"가 어떻게 그려질지 시청자의 관심이 모아진다. 정형돈의 공백을 매우고 '1등 쿡방 예능'의 자존심을 지킬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지난달 12일 정형돈의 소속사 FNC 측은 정형돈의 방송 중단 소식을 알리며 "오래전부터 앓아왔던 불안장애가 최근 심각해지면서 방송을 진행하는데 큰 어려움을 겪어왔고 결국 제작진과 소속사 및 방송 동료들과 상의 끝에 휴식을 결정하게 됐다"고 알렸다. 이에 정형돈은 '냉장고를 부탁해'는 물론 이에 MBC '무한도전', MBC 에브리원 '주간아이들', KBS '우리동네 예체능' 등의 프로그램에서 잠시 하차하게 됐다.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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