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dium App

Experience a richer experience on our mobile app!

'복면가왕 캣츠걸' 압도적 승리…뮤지컬 배우 차지연 유력후보

by

'복면가왕 캣츠걸' 차지연일까?

'복면가왕-캣츠걸'의 정체에 대해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뮤지컬 배우 차지연이 유력 후보로 꼽혔다.

6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복면가왕'에서는 '여전사 캣츠걸'과 '남극신사 펭귄맨'(이하 펭귄맨)의 18대 가왕 자리를 두고 대결을 펼쳤다.

이날 '캣츠걸'은 박완규의 '천년의 사랑'을 선곡, 변함없는 가창력과 파워풀한 에너지로 무대를 압도했다.

이후 판정단 김형석은 "우리나라의 판소리 창법이 숨어있다"라며 "가창력 뿐만 아니라 본인의 색깔도 뚜렷한 가수"라고 극찬했다. 이어 김구라는 "'천년의 사랑'은 박완규씨도 못부르는 노래"라며 웃음을 자아냈다.

판정단 투표 결과 '캣츠걸'은 88대 11이라는 압도적인 투표차이로 앞서 3라운드에서 '플라스틱 신드롬'으로 폭발적인 가창력을 뽐낸 '펭귄맨'을 제치고 2연승을 거뒀다.

이후 소감을 묻는 질문에 '캣츠걸'은 "더 엄청난 무대 준비해오겠다"고 말해 다음주 무대에 기대감을 높였다.

특히 방송 직후 온라인 상에서도 그의 정체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대다수의 네티즌들이 뮤지컬 배우 차지연을 유력한 후보로 언급하고 있다.

네티즌들은 마이크를 오른손에 잡고 노래를 부르다가 중간 중간 왼쪽으로 넘기는 점, 손가락으로 박자를 맞추는 모습, 장신이라는 점 등을 이유로 꼽고 있다.

한편 차지연은 2006년 뮤지컬 '라이온킹'으로 데뷔했으며 '드림걸즈', '서편제', '몬테크리스토백작', '선덕여왕' 등에서 활약, 각광받는 뮤지컬 배우다.

2010년에는 연극 '엄마를 부탁해'에서 열연했고 이후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하면서 대중에게 얼굴을 알렸다. SBS '도전천곡'에 출연한 것에 이어 2011년 가수 임재범과 MBC '나는 가수다' 무대에 코러스로 올라 5초간의 짧은 시간이었지만 크게 화제가 됐다. 특히 차지연은 과거 KBS 2TV '불후의 명곡 전설을 노래하다'에서 폭발적인 무대로 기립박수를 받기도 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