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 거스 포옛 전 선더랜드 감독이 스완지 차기 감독설을 정면으로 부인했다.
포옛 감독은 10일(한국 시각) 웨일스 매체 사우스웨일스이브닝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스완지와는 아무 접촉 없었다. 내가 스완지 감독을 맡는다는 보도는 넌센스"라고 펄쩍 뛰었다.
포옛 감독은 "내가 스완지 감독으로 거론된다는 사실은 오늘 신문을 보고 처음 알았다. 아마 기자들이 나보다 상황을 잘 아는 것 같다"이라고 불쾌감을 토로했다.
이어 "AEK 아테네의 성적이 좋지 않았다면, 내 이름이 오르내리지도 않았을 것"이라며 현 소속팀에 충실할 뜻을 밝혔다.
포옛 감독은 선덜랜드 시절 기성용(스완지시티)과 지동원(아우크스부르크)을 지도해 국내팬들에게도 잘 알려져 있다. 그는 지난 3월 선덜랜드에서 경질된 뒤, 휴식을 취하던 중 지난 10월말 아테네 사령탑으로 부임했다. 아테네에 부임한지 불과 40여일 밖에 되지 않은 그에게 타 팀 감독설이 제기됐으니 불편한 감정을 드러낼만 하다.
AEK 아테네는 팀당 13경기를 치른 그리스 슈퍼리그에서 8승2무3패(승점 26점)를 기록, 전승 질주중인 올림피아코스에 이어 그리스리그 2위에 올라있다.
한편 스완지시티는 15라운드까지 3승5무7패(승점 14점)으로 15위에 그친 부진을 이유로 개리 몽크 전 감독을 경질했다. 하지만 가장 먼저 차기 감독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던 브렌던 로저스전 리버풀 감독과 포옛 감독이 잇따라 고사함에 따라 스완지 사령탑 선임은 미궁에 빠지는 분위기다.
현재 스완지 사령탑 후보로는 미카엘 라우드럽, 데이빗 모예스, 안드레 비야스 보아스 등이 거론되고 있다.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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