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마을' 베드신은 섹시 화보 같은 느낌이라 즐거웠어요."
30대로 접어들면서 농염한 분위기까지 풍기는 배우 장희진이 최근 종영한 SBS '마을' 속 베드신을 회상했다.
장희진은 최근 스포츠조선과의 인터뷰에서 "배우 생활 13년 동안 영화나 드라마 속에서 여러 번의 베드신을 소화했는데 '마을'은 지상파 드라마에다 노출 정도가 어깨 선 정도라 섹시한 화보를 찍는다고 생각하면서 촬영에 임했다"고 말했다.
이어 "함께 침대에 누운 정성모 선배님께서 오히려 더 긴장하시고 얼어 계셔서 제가 몸둘 바를 몰랐다"며 "몽타주 느낌의 분위기만 연출한 베드신이었는데 선배님이 너무 미안해하셔서 '저 괜찮아요'라고 말씀드리기도 했다"고 말하며 웃음지었다.
장희진은 '마을' 극 초반에 아치아라 최고의 권력가인 서창권(정성모)의 내연녀 김혜진으로 분해 그의 아내 윤지숙(신은경)에게 일부러 두 사람의 불륜 사진을 찍어 보내 분노를 유발했다.
장희진은 섹시 이미지에 대한 질문에 "섹시라는 단어는 좋다. 여배우로서 섹시라는 단어를 가지고 언제까지 활동할 수 있을까. 더 나이 들고 늦기 전에 많이 알아 달라고 어필하고 싶다"고 털털하게 말했다.
장희진은 '마을'에서 비밀도, 사연도 많은 인물답게 침대 위에서 이불로 몸을 가린 채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다. 매혹적이고 몽환적인 분위기를 물씬 풍기며 보는 이들의 호기심과 상상력을 자극했다.
장희진은 극 중 육감적이면서도 신비로운 분위기를 풍기는 외모와 처연한 느낌이 공존하는 미술학원 교사 김혜진으로 분해 비밀스럽고 신비로운 캐릭터를 입체감 있게 연기해 호평 받았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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