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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데' 구본승 "전성기 때 하루 1시간 자면서 6개월 버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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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가수 구본승이 전성기 시절 고충을 토로했다.

15일 오후 방송된 MBC FM4U '두시의 데이트 박경림입니다-화요스페셜'에는 90년대 인기 가수 구본승과 강현수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구본승은 "전성기 시절 육체적인 피곤함과 정신적인 피곤함이 같이 왔다"고 털어놨다.

구본승은 "그때 당시 22살이었는데 그 나이에 감당하기 힘들었다. 6개월 정도를 거의 하루에 1시간 자면서 버텼다"며 "당시에는 매니지먼트 시스템도 잘 안 된 상태라서 작은 차에서 잠도 제대로 못 잤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그는 "가장 힘들었던 건 나 자신이 제대로 되지 않은, 완성되지 않은 채 계속 방송하는 게 괴로웠다"고 밝혔다.

구본승은 "한 번 스케줄이 밀리면 또 다음 스케줄이 밀리고, 그런 것들이 계속 반복되는 게 힘들었다. 항상 누구한테 미안한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것 자체가 힘들었다"고 말했다.

supremez@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