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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동원과 고종욱도 예상 인상폭을 뛰어넘었다. 박동원은 올해 연봉 6800만원에서 105.9% 오른 1억4000만원에 도장을 찍었다. 그는 올해 127경기에 출전, 타율 2할6푼6리, 14홈런 61타점을 기록했다. 데뷔 첫 타율 3할과 함께 두자릿수 홈런을 기록한 고종욱은 올해 연봉 3100만원에서 4600만원(148.4%) 인상된 7700만원을 받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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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정규시즌 MVP 서건창도 지난해 이맘때 연봉 계약에서 3억원을 찍었다. 9300만원에서 2억700만원이 치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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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은 구단 자금 사정이 어려웠던 2000년대 후반과 성적이 밑바닥을 기었던 2010년대 초반에 선수들에게 좋은 대우를 해주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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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구단에서는 넥센의 공격적인 연봉 인상을 불편한 시선으로 바라보기도 한다. 가파른 인상으로 인해 타구단 연봉 협상에 불통이 튄다는 것이다. 타구단 선수들이 연봉 협상 테이블에 앉았을 때 넥센 구단의 경우를 예로 든다고 불평한다.
서건창의 경우 고과 평가에다 MVP 타이틀 획득에 따른 포상이 추가돼 연봉이 올라갔다. 김하성의 경우도 우수한 성적에도 골든글러브와 신인상 경쟁에서 아쉽게 밀린 부분에 대한 보상 차원에서 연봉을 감안해주었다고 한다.
넥센 구단은 예비 프로선수들에게 가장 입단 하고 싶은 팀이 되고 싶어한다. 그 차원에서 유망주들이 입단해서 빠르게 주전으로 성장하고 또 억대 연봉에 도달하는 성공 모델을 자꾸 보여주는 것이다. 또 강정호나 박병호 처럼 빅리그까지 진출하면 금상첨화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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