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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인은 역시 성적부진이다. 지난 시즌 디펜딩 챔피언 첼시는 올 시즌 강등권과 승점 1점 앞서 있는 17위에 올라 있을 정도로 최악의 부진을 보이고 있다. 무리뉴 감독은 올라갈 수 있다는 자신감을 보였지만, 최근 다시 2연패에 빠지며 다시 위기설에 불을 지폈다. 선수들과의 관계도 악화일로를 겪자 결국 첼시는 무리뉴 경질 카드를 꺼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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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발렌시아가 첫 손에 꼽힌다. 발렌시아의 구단주 피터 림과 슈퍼 에이전트 조르제 멘데스는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멘데스는 무리뉴 감독의 에이전트다. 현재 개리 네빌 감독이 선임됐지만, 네빌 체제는 임시방편에 가깝다. 유럽 엘리트 클럽 반열에 오르고 싶어하는 발렌시아 입장에서 무리뉴 감독은 최적의 카드다. 맨유와 파리생제르맹도 무리뉴 차기 행선지 후보군이다. 맨유는 무리뉴 감독이 가장 원하는 클럽이다. 루이스 판 할 감독이 수비적인 전술과 부진으로 경질설에 시달리고 있는만큼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 유럽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노리는 파리생제르맹도 오랫동안 무리뉴 감독을 원해왔다. 포르투갈 대표팀도 가능성이 있다. 무리뉴 감독은 언젠가 조국 대표팀을 이끌고 싶다는 말을 공공연히 해왔다. 다만 더 나이가 들고 나서라는 전제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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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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