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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부상이 발목을 잡았다. 김강민은 올시즌을 앞두고 시범경기에서 무릎을 다쳐 두 달간 재활에 매달려야 했다. 5월 30일 1군에 복귀했지만 부상 여파로 제 실력을 발휘하지 못했다. 타격감이 좀처럼 회복되지 않아 선발에서 빠지는 경우도 많았다. 결국 96경기에서 타율 2할4푼6리, 4홈런, 31타점을 기록하며 최악의 시즌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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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 계약 2년차가 되는 내년 시즌은 그래서 중요하다. 두 선수 모두 내년 시즌을 단단히 벼르고 있다. 계약기간 4년 가운데 첫 시즌서 실망스러운 성적을 낸 만큼 두 번째 시즌부터는 팀이 원하는 바를 이뤄내야 한다. 몸값에 걸맞은 활약상을 팬들도 기대하고 있다. 무엇보다 아프지 않고 풀타임을 뛸 수 있는 준비를 해야한다. 경기 중 예고없이 찾아오는 부상이야 어쩔 수 없는 일이지만, 몸 관리 부실로 생긴 부상은 전적으로 자신의 책임이다. 팀내 최고 연봉을 받는 선수라면 몸관리에 있어서도 모범을 보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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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희 감독은 "최 정과 김강민은 부상이 없다면 제 몫을 할 수 있는 선수들이다"면서 "내년에는 아프지 않고 필요할 때 한 방을 쳐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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