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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최근 3경기에서 모두 선발 출전에 실패했다. 11월29일 첼시와의 14라운드에서 부상 후 첫 선발출전에 성공했던 손흥민은 이후 6일 웨스트브롬위치전(1대1 무), 14일 뉴캐슬(1대2 패)전에 이어 사우스햄턴전까지 모두 벤치에서 출발했다. 주목할 것은 출전시간이다. 갈수록 시간이 줄어들고 있다. 웨스트브롬위치전에서는 후반 20분, 뉴캐슬전에서는 후반 24분 그라운드를 밟았다. 사우스햄턴전에서는 후반 45분에서야 모습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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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기에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의 구상에서 손흥민이 밀린 것이 아니냐는 해석이 가능하다. 손흥민은 입단 후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9월13일 선덜랜드전에서 데뷔전을 치른 후 이어진 카라바이와의 유로파리그에서 2골을 몰아넣었고, 그 주 주말 열린 크리스탈팰리스전에서 EPL 데뷔골이자 경기 결승골을 터뜨렸다. 손흥민은 맨시티전 4대1 대승까지 일조하며 최고의 나날을 보냈다. 포체티노 감독도 손흥민의 활약에 만족감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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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손흥민이 노릴 수 있는 위치는 오른쪽 날개 뿐이다. 헌데 이 자리에서도 에릭 라멜라가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그는 지난 AS모나코전에서는 해트트릭을 기록하기도 했다. 라멜라는 EPL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AS로마 시절에는 '제2의 메시' 소리를 들었던 재능이다. 아쉬운 점은 그렇다고 손흥민이 부진하다는 것은 아니라는 점이다. 손흥민은 지난 9경기에서 무려 5개의 도움을 기록했으며, 선발로 출전했을 땐 확실히 위협적인 경기력을 선보였다. 결국 현 상황은 손흥민의 문제라기 보다는 다른 선수들이 더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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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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