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정통 아웃도어 브랜드 밀레(㈜MEH, 대표 한철호)가 악화된 시장 상황 속에서도 실속있는 스펙과 가격대의 '에글리스 다운'이 판매 호조를 보이며 완판을 전망 중이라고 밝혔다.
일명 박신혜 다운으로 불리는 밀레 '에글리스 다운'은 35만 9천원이라는 합리적인 가격과 함께 유행을 타지 않는 심플하고 클래식한 디자인, 털빠짐과 볼륨감 저하를 방지하는 자체 개발 기술력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밀레의 겨울 대표 제품이다. 10월 출시 후 약 두 달 여 만에 생산 물량의 65%가 판매 되었고 추위도 본격화되고 있어, 다가오는 12월 말 경이면 무난하게 완판을 기록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밀레 관계자는 전했다.
밀레 영업본부 조지호 이사는 "불황으로 인한 고가 아우터 인기 하락, 예년 대비 포근한 겨울 날씨로 말미암은 헤비 다운 기피 추세로 인해 실속 있는 스펙의 30만원대 제품인 에글리스가 인기를 끄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하며, "아웃도어 패딩의 경우 타 패션 카테고리 패딩 대비 단가가 높은 전문적인 부자재와 원단을 사용하고 재단도 복잡해 가격대가 높게 책정되는 것이 사실이나, 밀레는 올해 자체 개발 소재를 중심으로 사용해 경쟁력 있는 가격대의 대표 제품을 출시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밀레는 10월, 에글리스 다운을 출시하며 '등산복 패딩'의 고정관념 타파를 위해 직장인들도 출퇴근 시 멋스럽게 착용할 수 있는 도회적인 디자인의 제품이라는 점을 강조해 주목 받은 바 있다. 에글리스 다운은 밀레가 올해 선보인 '비즈니스 다운 컬렉션' 중 하나로, 에글리스 다운 외에도 긴 기장의 '젤러트 다운', 습기에 특히 강한 'MGX 340 고어 다운'도 소비자들 사이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전상희 기자 nowate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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