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크 블루스의 거장 이정선의 콘서트가 오는 29일 오후 7시 서울 대학로 동덕여대 공연예술센터 코튼홀에서 열린다.
이정선의 43년 음악 인생을 되돌아보고 정리하는 무대로 1973년 겨울에 낸 마이너스앨범부터 최근 앨범까지 모든 앨범을 소개한다. 각 앨범마다 대표곡들을 추려서 40년의 세월을 한 무대에서 보여준다. '섬 소년', '외로운 사람들', '우연히', '뭉게구름', '산사람', '그녀가 처음 울던 날', '오늘 같은 밤' 등 그동안 팬들의 사랑을 받은 주옥같은 노래들을 들려준다.
1973년 2월에 명동 YWCA에서 "이정선 노래 발표회"로 음악 활동을 시작한 이정선은 한영애, 이광조, 김영미와 함께 포크그룹 '해바라기(1974~1978)'를 결성하여 보컬 화음에 관한 탐구를 하였고, 엄인호, 이광조와 결성한 포크 트리오 '이정선과 풍선(1979년)'에서 한국적 포크록을 추구했다. 몇 년 간의 솔로활동 뒤에 엄인호와 함께 결성한 블루스 록 밴드 '신촌블루스'(1986~1997년)는 이광조, 한영애, 김현식, 정서용, 이은미 등의 멤버와 함께 이 땅에 블루스 음악을 본격적으로 토착화시켰다.
모든 곡을 본인이 작사, 작곡, 편곡, 노래, 연주까지 한 앨범 '이정선'(1974년)부터 시작해 지금까지 솔로 앨범 11장, '해바라기' 2장 , '이정선과 풍선' 1장, '신촌블루스 밴드' 2장, 베스트 3장 등의 앨범을 발표했다. 동덕여대 실용음악과의 교수로 후진 양성을 하는 한편, 2003년부터 '이정선 밴드'와 함께 공연 위주의 활동을 하고 있다. (02)2268-2758
김형중 기자 telos2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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