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가 21일 인천 송도에서 제3공장 기공식을 열었다. 김태한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장은 기공식에 앞서 간담회를 열고 "2020년까지 전세계 생산 능력 1위, 매출 1위, 이익 1위를 달성해 회사를 전세계 '바이오의약품생산기업(CMO) 챔피언'이 되겠다"며 "2020년까지 2위와의 큰 격차를 벌리며 CMO 챔피언 자리에 오르는 것이 삼성바이오로직스 임직원의 1차 목표"라고 말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3공장은 연간 생산능력 18만ℓ에 달하는 이 공장으로 정상작동이 될 경우 회사 전체 연간 생산 능력은 36만ℓ가 된다. 경쟁 CMO인 론자 26만ℓ, 베링거인겔하임 25만ℓ를 뛰어넘는 수치다.
김 사장은 "생산 시설을 세계 품질 규격에 맞추는 것은 기본이고 같은 생산 능력당 시설 투자비와 공사기간을 얼마나 줄이느냐가 관건"이라며 "고객사인 BMS가 아일랜드에 9만ℓ 규모 공장을 증설하는 데 약 1조원을 투자, 18만ℓ에 8500억원 정도만 투자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생산능력당 투자비가 절반 이하"라고 밝혔다.
김 사장은 또 현재 전세계 CMO 공장의 가동률이 60∼70%에 불과하지만 바이오의약품의 전체 수요가 증가하면서 생산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20∼30년 전만 해도 반도체 회사가 직접 반도체를 생산했지만 이제는 삼성전자를 비롯한 한두 개 회사가 반도체를 공급하고 있다"며 "현재는 바이오 의약품 업체들이 직접 의약품을 생산하는 비율이 70% 정도지만 2020년 이후에는 제약사가 굳이 플랜트를 짓지 않는 시대가 찾아와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삼성반도체처럼 큰 신화를 이룰 수 있다는 꿈, 희망도 갖고 있다"고 전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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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사장은 "생산 시설을 세계 품질 규격에 맞추는 것은 기본이고 같은 생산 능력당 시설 투자비와 공사기간을 얼마나 줄이느냐가 관건"이라며 "고객사인 BMS가 아일랜드에 9만ℓ 규모 공장을 증설하는 데 약 1조원을 투자, 18만ℓ에 8500억원 정도만 투자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생산능력당 투자비가 절반 이하"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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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20∼30년 전만 해도 반도체 회사가 직접 반도체를 생산했지만 이제는 삼성전자를 비롯한 한두 개 회사가 반도체를 공급하고 있다"며 "현재는 바이오 의약품 업체들이 직접 의약품을 생산하는 비율이 70% 정도지만 2020년 이후에는 제약사가 굳이 플랜트를 짓지 않는 시대가 찾아와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삼성반도체처럼 큰 신화를 이룰 수 있다는 꿈, 희망도 갖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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