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싱데이를 앞둔 기성용(26·스완지시티)은 선물 준비에 여념이 없다. 기성용은 어떤 선물을 준비하고 있는 것일까.
"18위라는 팀 순위가 나를 화나게 만든다."
22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과의 인터뷰를 통해 밝힌 기성용의 심경이었다. 기성용은 지난 시즌 리그 8골을 넣었다. 팀 내 최다 득점자에 올랐다. '스완지 올해의 선수'도 기성용의 몫이었다.
그러나 올 시즌은 전혀 다른 그림이다. 기성용은 2015~2016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5경기에 출전했지만 공격포인트가 없다. 팀도 강등권인 18위까지 추락했다. 게리 몽크 감독도 경질 됐다. 2011~2012시즌 EPL 승격 이후 최악의 위기다.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다. 기성용이 자신에게 화가 난 이유다.
기성용은 27일 웨일스의 리버티 스타디움에서 열릴 웨스트브롬위치와의 EPL 홈경기를 앞두고 있다. 반전이 필요하다. 팀의 에이스로서 확실한 임팩트를 선사해야 한다. 멋진 골과 승리. 기성용이 준비중인 두개의 선물이다.
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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