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스 판할 감독을 지키기 위해 싸울 것이다."
'맨유 캡틴' 웨인 루니가 판할 감독 지키기에 나섰다. 판할 감독은 유럽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에서 탈락하고, 최근 6경기 무승의 부진속에 경질설까지 나돌았다. 26일(이하 한국시각) 열리는 스토크시티전을 앞두고 열린 23일 공식 기자회견에서 5분만에 퇴장하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나는 이미 해임됐다고 생각한다. 그런 식의 기사를 읽은 것 같다. 내가 여기에 기자들과 이야기하고 싶어서 나왔다고 생각하느냐. 나는 단지 리그 규정에 따라 기자회견에 참석했을 뿐"이라며 분노를 표했다.
주장인 루니는 25일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판할 감독을 위해 싸울 뜻을 분명히 했다. "최근 몇주간의 결과는 썩 좋지 않았다. 선수로서 힘들었다. 우리는 강해야 하고, 우리가 원하는 결과를 이끌기 위해 함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분명히 자신들이 믿고 싶은 대로 받아들이고, 실제 현장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는지 모른 채 글을 쓰는 사람들이 있다"는 말로 판할 감독의 입장을 옹호했다. "우리는 정말 열심히 뛰고 있고, 감독을 위해, 반전을 만들기 위해 싸우고 있다. 우리가 하나로 똘똘 뭉쳐있다는 점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올시즌 리그 13경기에서 2골에 그친 자신의 부진에 대해서도 쿨하게 인정했다. 슈팅의 정확도가 43%에 그쳤다. "나도 내가 그렇게 잘하지 못해왔다는 것을 알고 있다. 계속 열심히 뛰고 있다. 더 나아지기 위해 노력할 것이고 팀을 위해 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매경기 후에 비판을 받아야 하는 분위기는 정말 좋지 않다. 선수들에게는 정말 힘든 일이다. 그러나 우리는 맨유를 위해 뛰는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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