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아침 아스널 팬들은 페어 메르데사커 덕분에 웃음을 지었을 것 같다.
아스널 주장인 메르데사커는 25일(한국시각) 구단 트위터를 통해 크리스마스를 축하하는 메시지를 게시했다. 잔뜩 굳은 얼굴로 "가족들과 즐거운 크리스마스를 보내길 바란다"고 말한 메르데사커의 인사는 평소의 무뚝뚝한 이미지와 다르지 않아 보였다. 그러나 메르데사커는 곧바로 온순한(?) 표정으로 돌변하더니 캐롤송 '고요한 밤 거룩한 밤'을 독일어로 부르기 시작했다. 눈을 지그시 감은 채 멋들어지게 노래를 부르던 메르데사커는 웃음을 꾹 참은 채 노래를 부르다 가사를 잊자 결국 박장대소 하면서 크리스마스 인사를 마무리 했다. 메르데사커의 캐롤송을 본 아스널 팬들은 재미있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아스널은 프리미어리그 17경기를 마친 현재 승점 36으로 레스터시티(승점 39)에 이은 2위를 달리고 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동영상 링크=https://twitter.com/Arsenal/status/6803102672893132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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