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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들이 등장하자 팬들의 함성이 체육관을 뒤덮었다. 선수들은 힘차게 사인볼을 관중석으로 차올리며 화답했다. DJ의 현란한 음악이 어우러지며 클럽을 방불케하는 열기가 뿜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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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는 다섯명씩 나서 전후반 각각 25분씩 진행됐다. 축구장보다 훨씬 규모가 작은 풋살 구장. 하지만 그곳을 수놓은 선수들의 플레이는 그 어느 때보다 화려했다. 관중들의 눈은 선수들의 몸놀림을 놓치지 않기 위해 분주히 움직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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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경기의 꽃은 현란한 개인기도 멋진 골도 아니었다. 감동을 담은 세리머니였다. 사랑팀과 희망팀은 '잊지마 당신은 어머니의 자부심', '청춘 당신의 꿈을 응원합니다!' 등 문구를 만들며 청춘들을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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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홍명보장학재단 이사장 신분으로 경기장을 찾은 홍명보 감독은 "자선경기가 어느덧 13회를 맞았다.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청춘들을 위해 꿈과 희망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사랑팀 골키퍼로 출전한 김병지(전남)는 "의미있는 자리에 함께 서게 돼 뜻 깊다"며 소감을 전했다.
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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