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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혜련은 지난 27일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에서 얼음공주라는 이름으로 등장해 이은하의 '미소를 띄우며 나를 보낸 그 모습처럼'을 불렀다. 조혜련은 허스키한 가성으로 자신의 정체를 감추느라 본 실력을 발휘하지 못했고, 결국 4표만을 획득하며 역대 최저 점수로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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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을 벗은 조혜련은 눈물을 흘려 판정단을 또 한 번 놀라게 했다. 조혜련은 "왜 울었느냐"라는 질문에 "나로 살고 싶다. 그런데 내 목소리로 노래를 하면 다 알 것 아니냐"라고 너스레를 떨면서도, "강하고 드센 이미지가 있지 않는냐.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라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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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출연하게 된 계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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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발성이 완전히 달랐다. 반전이었다.
근데 합주 연습을 하러 갔는데 상대방(복덩어리)이 너무 잘 부르시더라. 저는 가성으로 계속 하려니까 좀 답답해서 작가한테 물어보고 제 목소리로 한 번 불러 봤다. 그랬더니 PD가 달려와서 말리더라. 너무 티가 나는 거다. 그래서 어쩔 수 없이 끝까지 가성으로 불렀다.
-눈물을 보여서 깜짝 놀랐다.
한 달 동안 가성으로 살았다. 제 목소리가 너무 강하니까, 집에서도 남편과 아이들에게 가성으로 얘기를 했다. 한 달 동안 제 모습을 묶어두고 철저하게 다른 사람처럼 살아왔는데, 그런 모습들이 스쳐지나가더라. 또 목소리 감추려고 그렇게 애를 썼는데, 가면을 벗는 순간 친한 김구라랑 이윤석, 신봉선 등 친숙한 얼굴들이 딱 보이니까 갑자기 울컥 하더라.
-'나로 살고 싶다'는 말에서 마음 속 응어리도 느껴졌다.
물론 그런 부분도 포함돼 있었다. 대중들에게는 밝고 도전 하는 조혜련의 이미지가 각인 돼 있지 않나. 하지만 방송은 늘 새로운 것을 찾고 특히 남자 연예인 위주이고 하다보니, 저처럼 익숙하고 새로울 것 없는 여자 연예인은 소외되는 것이 없지 않다. 그것이 그렇게까지 슬프고 괴로운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눈물에) 그런 감정들이 섞여 있었을 것 같다.
-'복면가왕'도 일종의 새로운 도전이었다. 앞으로도 '도전의 아이콘'으로서 활약이 기대된다.
방송 일이라는게 제가 하고 싶다고 되는 것이 아니지만, 그렇다고 주저 앉지는 않을 생각이다, 나름대로 제2의 인생을 펼치려고 노력하고 있다. 특히 최근 외국어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일본어는 일본 활동을 위해서였지만 중국어는 직접 강의도 해보고 있다. EBS 등과 손잡고 '조혜련·조혜숙의 기적 중국어' 인터넷 강의도 추진하고 있다. 중국 진출하려는 연예인을 비롯해 국민들에게도 웃으면서 즐겁게 중국어를 가르쳐 줄 수 있을 것 같다. 1월9일 경기고에서 HSK 6급을 본다. 이를 위해 매일 6~7시간씩 공부를 하고 있다. 중국어 한 뒤 영어도 할 계획이다. 영어를 쉽고 재미있게 가르치는 방법을 계속 연구할 생각이다.
-'복면가왕'을 계기로 음반을 다시 낼 생각은 없나?
하하하. 글쎄요. '복면가왕' 처럼 가성으로는 어려울 것 같다. 음반을 내게 된다면 중국에서 낼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최근에 중국 예능 '이치추파'에서도 '아나까나'를 불렀는데 굉장히 반응이 좋더라. 리메이크해서 중국에서 한 번 내 볼까 싶다.(웃음)
-향후 새로운 활동 계획은?
일단 중국 활동을 생각중이다. 호북위성TV '이치추파'라는 프로그램 출연했는데 12월에 현지에서 방송이 됐다고 하더라. 제가 뭔가를 '해야지' 계획하고 하는 것은 아니다. 천생 사람들한테 해피 바이러스를 전해주는 일을 하고 싶다. 그거면 된다.
ran61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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