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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호'에는 4차례 오디션을 거쳐 발탁됐다. 마지막 오디션에 참석한 최민식이 성유빈에게 "앞으로 다른 스케줄을 잡지 말라"고 얘기했다고 한다. '될 성 부른 떡잎'을 명배우 최민식이 먼저 알아봤던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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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는 정말 재밌어요. 멋있는 장면들도 많고요. 다만 제 연기는 좀 아쉬웠어요. 호랑이가 옆에서 석이를 들여다보는 장면에서는 더 겁먹은 표정이었어야 했는데…." 영화 속 석이와는 달리 성숙하고 진지하다. 겨울산에서 촬영하는 게 힘들지 않았냐는 물음에도 "스태프들이 제일 고생하셨죠"라는 어른스러운 답변이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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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유빈은 초등학교 3학년 때 처음 연기를 시작했다. 놀이동산에 갔다가 연기학원 관계자의 눈에 띄었다. 소심한 성격을 고쳐보겠다는 생각에 연기를 시작했는데 뜻밖에 적성이 맞았다. 보조출연과 단역을 거쳐 영화 '완득이'의 유아인 아역으로 스크린에 데뷔했다. 이후 '블라인드'의 유승호 아역, '은밀하게 위대하게'의 이현우 아역, '나의 독재자'의 박해일 아역, 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의 조인성 아역을 연기했다. 하지만 앞으론 아역 배우라 불러선 안 될 듯하다. '대호' 이후로는 '누군가의 아역'이 아닌 '성유빈'이란 이름으로 기억될 테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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