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의 골키퍼 페트르 체흐(33)가 팀에 합류한 이유를 밝혔다.
체흐는 30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일간지 데일리미러 등 영국 언론들과의 인터뷰에서 "쉬운 결정은 아니었다. 그러나 나는 언제나 우승할 수 있는 팀에 합류하길 원한다"고 말했다. 이어 "만약 내가 팀에 대한 믿음이 없다면 합류한 의미가 없다"고 밝혔다.
체흐에게 축구는 승부 그 자체였다. 체흐는 "나는 즐기기만을 위해 축구하지 않는다. 나는 도전을 사랑한다. 그리고 최고의 선수들과 겨루는 것을 원한다. 하지만 축구를 하는 가장 큰 이유는 승리하기 위해서다"라고 했다.
체흐는 리그 우승 경쟁구도에 대해 "우리는 좋은 순위를 유지하고 있다. 아스널 외의 팀들도 모두 우승 경쟁력을 갖춘 팀"이라면서 "결코 쉽지 않은 여정이 될 것이다. 하지만 아스널은 충분히 우승할 자격을 갖춘 팀"이라고 말했다.
이어 팀의 리그 단독 선두질주에 대해 "아직 확신하기는 이르다. 현재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은 맞다. 하지만 3월까지 이 순위를 유지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체흐는 29일 영국 런던의 에미리츠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본머스와의 2015~2016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9라운드 홈경기(2대0 승리)를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170번째 무실점 경기를 기록했다. EPL 최다 기록이다. 2004~2005시즌 첼시를 통해 영국 무대에 발을 들인지 12시즌 만에 이룬 쾌거다.
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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