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SG워너비 김진호의 모창능력자 김정준이 A조 1위를 차지한 가운데 과거 김진호의 발언이 재조명 받고 있다.
과거 김진호는 '히든싱어4'에 원조 가수로 출연해 모창능력자들과 대결을 펼쳤다.
당시 모창 능력자의 정체는 3라운드가 끝난 뒤 공개됐고 김진호와 닮은꼴로 이목을 집중시킨 김정준은 출연을 결심한 계기를 밝혔다.
김정준은 김진호를 따라 노래를 부르다가 성대 결절로 인해 "노래를 할 수 없다"는 판정을 받았다. 하지만 그는 "'히든싱어' 라인업에 형이 계시기에 만나고 싶다는 생각에 나오게 됐다"고 말했다.
김정준은 김진호를 향한 진심어린 응원을 건네기도 했다. 그는 "형이 너무 음악적인 고려를 많이 하시는 거 같다. 어떤 선택을 해도, 저 뿐만 아니라 진호형의 많은 팬들이 응원한다. 진호형이 하고 싶은 음악을 들려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김진호는 눈물을 터뜨렸다. 마음을 추스린 김진호는 "고등학생으로 데뷔했을 때 기획사도 굉장히 좋았고 포장지가 화려했다. 그래서 나도 그 포장에 맞춰 노래를 했다. 지금 내 창법이 바뀌었다는 말이 많은데 사실 이제야 내 목소리를 내는 것"이라고 허심탄회하게 털어 놓았다.
이어 김진호는 "예전의 시절은 분명 영광스럽고 소중하지만 나는 그 포장지에 어울리는 사람이 아닌데 맞춰가려고 노력했던 것 같다. 이런 사정과 나의 생각을 알아주는 팬들이 있다는 건 너무나 큰 복"이라고 말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