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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캐릭터들의 전사와 에피소드들이 추가된 '확장판'에서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보수언론의 논설주간 이강희(백윤식)의 엔딩이다. 본편과 동일한 엔딩 이후 에필로그처럼 덧붙은 이강희의 독백신은 또 다른 반격을 알리는 경고장처럼 섬뜩하다. "'끝났다고 해서 끝난 게 아니고, 이겼다고 해서 이긴 게 아니다'라는 메시지를 주고 싶었어요. 경각심을 갖고 끝까지 권력을 주시해야 한다는 의미였죠. 하지만 자칫 세상은 절대 바뀌지 않는다는 회의와 절망감을 주진 않을까 걱정도 됐어요. 그래서 본편에는 이 장면을 담지 못했죠. 확장판을 본 관객들이 제 의도대로 이 장면을 해석해줄지 궁금합니다. 그래서 댓글을 다 찾아보려고요.(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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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자들'이 '암살'이나 '베테랑'과 지향점이 비슷하면서도 차이가 있는 건 '정의'가 아닌 '불의'에 의해 '불의'가 무너진다는 것이다. 권력이 그 내부의 문제로 인해 붕괴되는 모습을 종종 뉴스를 통해 봐왔던 터라 더욱 사실적으로 다가온다. "원작에는 이상업이란 사진기자가 등장하는데 정의로운 인물이었어요. 하지만 영화에선 빼버렸죠. 충무로 속설상 기자가 정의롭게 등장하면 영화가 망한다고도 하고….(웃음) 무엇보다 욕망으로 가득찬 인간들의 '개싸움'을 보고 싶었어요. '덜 나쁜 놈'이 '더 나쁜 놈'을 잡는 모습에서 관객들이 어떠한 감흥을 느끼지 않을까 생각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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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헌 조승우 백윤식의 숨막히는 연기호흡, 개성 있는 캐릭터,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엔딩 등 '내부자들'의 속편을 기대할 이유들이 충분하다. "전혀 계획도 없고 생각도 못해봤다"는 우 감독은 "문득 각 캐릭터의 이후 모습이 궁금해지긴 한다"며 내심 뿌듯한 웃음을 지었다. "앞으로 '내부자들'만큼 좋은 영화를 찍을 수 있을까 걱정되고 두렵기도 합니다. 다음엔 평범한 우리들의 이야기, 그 안의 놀라운 힘에 대해 얘기해보고 싶어요. 좀 더 희망적인 이야기를 구상 중입니다." suza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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