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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팀 선수 A는 이번 겨울 FA로 이적했다. A에 대한 원소속팀의 반응은 싸늘하기만 하다. 협상을 하면서 감정이 크게 틀어졌다. A도 원소속팀에서의 대우 불만이 없지 않았다. 협상에서 A는 자신이 원하는 몸값 얘기를 꺼내지도 않았다. 구단 관계자들은 A의 표정을 보고 '이미 믿는 구석이 있구나'라는 걸 직감했다고 했다. 결국 A는 이적했다. 이적발표가 난 지 30분만에 A는 원소속구단 동료 한명에게 전화를 걸었다. "선수 상조회비 납부내역을 뽑아 보내주고, 내 몫을 바로 계좌이체 시켜달라." 선수 상조회비는 매달 선수들이 십시일반으로 모아 선수들의 개인사에 사용하는 일종의 회비다. 금액은 200만~300만원 정도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원소속팀 선수들은 초대형 대박을 터뜨린 뒤 냉정해도 너무 냉정한 모습에 서운한 감정을 가질 수 밖에 없었다. 이 팀의 또 다른 선수는 이적을 하고난 뒤 선수들과 일일이 따뜻하게 인사하고 팀을 떠났다. 자신의 선수상조회비는 남은 선수들에게 써달라고 했다. 원칙을 넘어선 특별한 배려가 없었다고 해서 욕먹을 일은 아니다. 하지만 떠날 때의 모습은 그 사람의 진짜 모습으로 비춰지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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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협상 도중 미자격 에이전트들이 의견조율을 하기도 했다. 정작 구단의 피로감을 가중시키는 것은 웬만한 선수들은 자신이 원하는 몸값을 직접적으로 언급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에이전트를 통해 어렴풋이 희망조건을 전하고 '간'을 본다. 이후 선수는 직접 몸값을 얘기한 적이 없다고 둘러댈 수 있다. 구단제시액에 뒤도 돌아보지 않고 벌떡 일어선 뒤 뒤늦게 "돈 때문만은 아니다"라고 발뺌하는 경우도 부지기수다. 몸값이 치솟다보니 선수와 구단의 전략도 다양해지고 설명하기 복잡한 일이 물밑에선 더 많이 일어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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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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