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LA 다저스가 8일(한국시각) 일본인 우완 에이스 마에다 겐타(27)와의 계약을 공식 발표했다.
마에다가 다저스 유니폼을 입게 되면서 다저스 선발 로테이션에도 변화가 예상된다.
마에다 입단 확정 이전, 다저스 선발진은 좌완 투수 일색이었다. 클레이튼 커쇼, 류현진, 브렛 앤더슨, 알렉스 우드까지 모두 좌완이었다. 지난 시즌 2선발 역할을 했던 우완 잭 그레인키가 애리조나로 FA 이적했다.
마에다에 앞서 이번 스토브리그에서 다저스와 계약한 스캇 카즈미어 역시 좌완이다. 마에다는 현재 다저스 예상 선발 로테이션에서 유일한 우완이다.
미국 CBS스포츠는 마에다가 다저스 선발진에 균형을 맞춰줄 것 같다고 평가했다. 또 선발 순서는 중간쯤에 들어갈 것으로 봤다. 3선발 정도를 예상했다. 커쇼, 카즈미어 다음이다. 4선발은 앤더슨, 류현진은 5선발로 봤다. 류현진은 지난해 어깨 수술을 받았다. 그로인해 지난 시즌을 통째로 쉬었다.
알렉스 우드(좌완), 우완 브랜든 맥카시(팔꿈치 수술)는 다음 옵션이다.
미국 언론들은 마에다가 다저스와 기간 8년 2500만달러(약 299억원)에 사인했다고 보도했다. 공개하지 않은 인센티브 옵션이 상당히 많이 걸린 것으로 알려졌다. 또 다저스는 포스팅 금액으로 2000만달러를 마에다의 원 소속팀 히로시마 도요카프에 지불했다.
마에다는 지난해까지 8년 동안 일본 프로야구에서 총 97승67패, 평균자책점 2.39를 길고한 톱 클래스 선발 투수다.
2015시즌엔 15승8패, 평균자책점 2.09를 기록했다. 두 차례 사와무라상을 받기도 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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