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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6연패 과정에서 아쉬운 순간이 많았다. 지난달 27일 삼성생명전에서 연장전 막판 결승골을 내주며 허무하게 역전패를 당한 것이 사실상 시발점이 됐다. 지난 1일 우리은행전에서도 3쿼터까지 10점차로 앞서다 4쿼터 결국 동점까지 허용한 후 연장전 끝에 패했다. 이틀 후인 3일 KB스타즈전에서도 경기 막판 1점차로 앞선 상황에서 자유투 2개를 놓치고 이후 역전 결승골을 허용하는 등 일방적으로 밀린 것은 아니다. 하지만 연이은 역전패는 예상을 뛰어넘은 사기저하로 이어지며 결국 10일 삼성생명전과 같은 졸전이 나오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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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신한은행의 멤버에 예년과 큰 변화는 없다. 김단비 신정자 곽주영 하은주 최윤아 등은 전현직 국가대표 라인업이다. 여기에 커리는 WKBL 최고의 테크니션 가운데 한 명이다. 센터 게이틀링도 외국인 선수 가운데 최고의 파워를 자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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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추세가 계속 된다면 올 시즌뿐 아니라 내년 이후도 장담하기 어렵다. 박정은 이미선 김계령 이종애 등 호화 멤버들이 즐비했지만 이들의 이름값에만 의존하는 플레이만 하다가 신한은행과 우리은행의 기세에 밀려 10년 넘게 우승 한번 차지하지 못하고 고전을 하는 삼성생명이 '반면교사'가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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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들 역시 '원 팀'이 되지 못하고 있다. 한 경기 평균 실책이 16.05개로 단연 1위인 것을 보면 알 수 있다. 이 부문 2위인 KEB하나은행의 14.35개보다 경기당 2개 가까이 더 많다. 팀의 구심점이 돼야하는 주장이자 가드 최윤아가 고질적인 무릎부상으로 제대로 훈련을 소화하지 못하면서 다른 선수들과 손발이 맞지 않고 있다. 정통 센터인 하은주나 게이틀링에 제대로 공을 꽂아주지 못하다보니 활용도가 반감되고 있다. 여기에 커리는 지나친 공격성향으로 인해 동료들로부터 불만을 야기하는 한편 실수도 덩달아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아직 올 시즌은 끝나지 않았다. 이제 60%를 지나고 있을 뿐이다. 비록 5위이지만 중위권 4개팀이 물고 물리면서 2위 KEB하나은행과의 승차는 1.5경기에 불과하다. 여기에 14일 KDB생명전을 끝낸 후 올스타전 브레이크로 인해 열흘 가까이 추스릴 수 있는 시간이 있다. 자존심을 회복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 할 수 있다. 이를 놓친다면 올 시즌은 기약하기 힘들다. 정 감독은 "휴식 기간에 팀 분위기를 바꾸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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