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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점 3점을 챙긴 신태용호는 8강행의 한 고개를 넘었다. 같은 조의 이라크가 13일 예멘을 2대0으로 꺾으며 C조에선 대한민국과 이라크, '빅2'가 이변없이 모두 승리의 기쁨을 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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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압박 전쟁이 시작됐다. 한국과 우즈벡은 거친 압박으로 맞붙었다. 신태용호는 몇 차례 패스 미스로 흐름을 빼앗겼다. 우즈벡이 탈출구를 마련하는 듯 했다. 그 순간 선제골이 터졌다. 황희찬이 전반 17분 골에어리어 왼쪽을 돌파하는 과정에서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막시밀리안 포민을 개인기로 제친 후 크로스한 볼이 상대 수비수의 몸에 걸렸다. 주심은 핸드볼 파울을 선언했다. 페널티킥이었다. 문창진이 3분 뒤 깔끔하게 페널티킥을 성공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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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우즈벡도 넋놓고 있지 않았다. 후반 13분 만회골을 터트렸다. 다모프는 아크 서클에서 강력한 왼발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김동준 골키퍼는 끝까지 공을 지켜본 뒤 다이빙을 했지만 슈팅 궤적이 날카로워 실점을 내주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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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보완할 과제도 있었다. 수비 불안은 여전히 해소되지 않았다. 전반 22분 연제민은 결정적인 헤딩 실수로 상대 공격수 세르게이프에게 1대1 찬스를 허용했다. 김동준의 선방으로 가까스로 위기를 모면했지만 나올 수 없는 실수였다. 공수간의 역할 조정에 실패하면서 조직력도 둔탁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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