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 국제축구연맹(FIFA)의 '선수 등록 금지' 징계가 프리메라리가 전체로 확산될 조짐이 보이고 있다.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AT마드리드)는 시작에 불과하다.
스페인 매체 아스는 15일(한국 시각) "FIFA는 비야레알과 라요 바예카노, 그라나다에 대해서도 같은 조사를 진행중"이라며 이 같은 징계 양상이 쉽게 수그러들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EPL의 첼시와 아스널도 FIFA의 조사를 받았지만, 이들에 비해 스페인의 유소년 축구 상황이 훨씬 광범위하기 때문이다. 스페인 최대 일간지 엘 파이스에 따르면, FIFA 이적시스템(TMS)에 등록된 유럽 18세 이하(U-18) 선수들 중 약 22%인 약 400여명이 스페인에 몰려있다. 2위인 포르투갈(188명)의 두 배가 넘는다. 잉글랜드(135명), 독일(82명), 이탈리아(45명) 등은 더욱 적다.
따라서 FIFA의 조사 및 징계가 우선적으로 스페인 축구계에 집중될수밖에 없다는 것. 선수 숫자 만큼 위반 사례 또한 많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당분간 프리메라리가는 'FIFA 징계' 공포에 시달릴수밖에 없게 됐다.
FIFA는 14일 지난 2014년 바르셀로나가 받았던 '유소년 영입규정 위반으로 인한 선수 등록 2차례 금지' 징계를 레알 마드리드와 AT마드리드에게 내린다고 공식 발표했다. 두 팀은 현재 진행중인 이번 겨울 이적시장을 제외하고, 다음 여름과 겨울 이적시장에서 선수를 영입하더라도 등록할 수 없다. 레알 마드리드와 AT마드리드는 항소에 나섰지만, 지난 바르셀로나 사례가 그렇듯 이들의 항소가 받아들여질 가능성은 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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