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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다저스는 류현진의 재활 과정을 꼼꼼히 체크하면서도 만약의 '사태'에 대한 대비책을 마련해 뒀다. FA 시장에서 정상급 선발인 스캇 캐즈미어를 영입했고, 두 차례 사와무라상을 받은 일본인 투수 마에다 겐타를 8년 계약으로 데려왔다. 이는 누가 봐도 류현진이 재기에 실패했을 경우를 대비한 포석이다. 류현진이 정상적으로 복귀하면 다저스는 클레이튼 커쇼, 스캇 캐즈미어, 류현진, 마에다 겐타, 브렛 앤더슨, 알렉스 우드 등 6명의 확실한 선발 요원을 갖추게 된다. 이 중 한 명은 어떤 방식으로든 선발진에서 빠져야 하는데 모든 것이 순조로울 경우 다저스로서는 행복한 고민에 빠지게 되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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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 무리하지 않겠다는 것이 류현진과 다저스 스태프의 생각이기 때문에 MLB.com의 언급대로 로테이션 합류는 몇 주 정도 늦춰질 수는 있을 것이다. 그렇다 하더라도 류현진이 5인 로테이션서 한 축을 맡아야 다저스의 선발진이 제대로 가동된다는 의견에는 많은 전문가들이 공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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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말 LA 타임스가 류현진의 재기 가능성에 대해 '류현진 수술을 집도한 닐 앨라트라체 박사가 5년전 공동집필한 논문에 따르면 어깨 회전근 손상과 관련해 와순 수술을 받은 투수중 재기에 성공한 비율은 57%에 불과하지만, 염증만 제거하는 수술을 받은 투수중 80% 이상은 성공적으로 복귀했다'고 전한 바 있다. 이는 류현진이 정상적인 구속을 회복할 통계상 확률이 80%정도라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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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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