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농구를 우습게 보는 것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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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B생명 김영주 감독이 24일 삼성생명전이 끝난 후 분노를 표출했다.
플레넷과 비키 바흐 등 2명의 외국인 선수에 대해 "국내 선수들은 잘 해줬지만 이들은 불성실한 플레이로 일관했다"고 일갈했다. KDB생명은 이날 경기에서 3쿼터까지 12점을 앞서고 있었지만 4쿼터에서 삼성생명의 전면 강압수비를 이겨내지 못하고 66대69로 역전패를 당했다. 특히 외국인 선수들은 경기가 박빙으로 바뀌었음에도 리바운드에 적극 참여하지 않거나 백코트를 천천히 하는 등 전반적으로 플레이가 좋지 못했다. 두 선수는 25득점 합작에 그쳤고, 리바운드는 각각 3개씩에 불과했다. 가드 이경은이 22득점-7리바운드를 했던 것과 비교하면 차이가 컸다.
김 감독은 경기 막판 역전이 됐음에도 이들을 빼버리고 국내 선수들만 기용하며 불만을 표시했다. 김 감독은 "한국 농구를 우습게 보는 것 아니냐는 생각이 들었다. 이 부분은 반드시 개선을 하고 나가겠다"고 말했다.
용인=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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