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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가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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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올림픽대표팀은 이날 요르단과의 2016년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챔피언십 8강전에서 전반 23분 문창진의 결승골을 끝까지 지켜낸 덕분에 1대0으로 승리, 4강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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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경기 중계를 맡은 KBS 이영표 해설위원도 "상대가 사실상 2-4-4 포메이션으로 전술의 변화를 꾀해 만회골을 위해 몰아치는데 한국은 류승우의 수비 가담이 미진한 등 적극적인 대응 전술이 부족해 아쉬웠다"며 여러차례에 걸쳐 안타까움을 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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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내용 외에 요르단전이 창피스러운 또 다른 이유는 오심으로 인한 승리라는 점이다. 한국은 후반 22분 동점골 허용할 뻔한 상황에서 오심 덕을 봤다.
요르단의 에흐산 하다드가 오른 측면에서 연결된 크로스에 오버헤드킥을 날렸고, 공이 바운드된 뒤 튕겨올랐다. 그러자 문전의 바하 파이살이 헤딩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한국 수비라인이 맥없이 뚫린 장면이었다. 하지만 일본인 부심이 오프사이드 깃발을 들어올렸고, 주심도 이를 인정했다. 이 상황을 찍은 경기 영상을 보면 오심이었다. 하다드가 공을 차는 순간은 물론 공이 바운드되기 직전까지 측면 수비에 가담했던 송주훈이 파이살보다 후방에 서있는 게 선명하게 보였다.
아마 부심은 파이살이 바운드된 공을 헤딩으로 받기 위해 문전으로 발을 내딛는 순간 송주훈의 위치 선상 보다 전진한 것을 뒤늦게 봤거나 송주훈 뒤에서 미처 빠져나오지 못한 또다른 요르단 선수를 착각한 것으로 보인다. 판정은 사람이 하는 일인 만큼 오심도 경기의 일부라고 하지만 자력으로 깔끔하게 승리하지 못한 것은 사실이다. 후반 분위기를 고려했을때 동점골을 허용했다면 결과는 한국의 승리를 예측하기 힘든 상황이었다. 축구팬들이 '일본 부심이 우리 편이네'. '아리가또(감사합니다)'라고 비꼬는 것도 무리는 아니다.
신태용호는 우즈베키스탄과의 C조 조별리그 1차전(2대1 승)에서도 우즈베키스탄 선수의 손에 맞았다는 핸드볼 판정으로 PK를 얻어 선제골을 얻어냈다. 하지만 이 판정 역시 오심이었다. 비디오 확인 결과 손에 맞지 않았다.
게다가 한국은 요르단의 중동 특유 '침대축구'를 경계한다고 큰소리쳤지만 되레 '침대축구' 오해를 보여줬다. 후반 들어 고전하던 한국 선수들이 쓰러지는 횟수가 부쩍 많았다. MBC TV 중계 과정에서는 '국산침대는 괜찮다', '이층침대' 등의 우스개 멘트가 나오기도 했다. 개운치 않았다.
호주에 비해 손쉬운 상대라고 꼽았던 요르단이었다. 그러나 이날 경기력은 깔끔하지 못했다.
신태용호는 이제 목표 달성(3위 이내로 리우올림픽 출전권 획득) 문앞까지 왔다. 요르단전에서 아쉬웠던 대목을 타산지석으로 삼아야 한다는 게 축구팬의 바람이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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