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두 '선배' 덕분에 TV 볼 맛이 난다.
전혀 다른 매력의 '두 선배'가 시청자의 마음을 뺐었다. tvN 월화극 '치즈인더트랩'의 유정선배 박해진과 금토극 '시그널' 재한선배 조진웅에 대한 얘기다.
박해진은 매주 방송될 때마다 뜨거운 화제를 뿌리며 tvN 월화극의 새 역사를 써가고 있는 '치즈인더트랩'에서 겉으로는 완벽하지만 미스터리한 속내를 가진 대학생 유정 역을 맡아 열연 중이다. 원작 웹툰 캐릭터와 완벽에 가까운 싱크로율은 이제 다시 거론하기도 입이 아플 정도.
극중 유정은 겉으로는 모두에게 친절하지만 다른 사람에게 쉽게 마음을 주지 않는 속을 알 수 없는 미스터리한 인물. 하지만 자신의 여자친구인 홍설(김고은)에게는 한없이 다정한, 그야말로 모든 여대생이 한번쯤은 '이런 남자친구가 있었으면'이라고 꿈꿨을 법한 캐릭터다. 홍설 앞에서는 그 누구보다 따뜻한 눈빛을 보내지만, 홍설을 힘들게 한 사람에게는 얼음장 같은 모습을 보이며 '다정 유정'과 '다크 유정'을 오가고 있다.
캐릭터 자체의 매력도 매력이지만 이를 연기하는 배우 박해진의 매력은 월 화요일 밤 여성 시청자들의 마음을 단단히 사로잡기 충분하다. 만화에서 튀어나온 듯한 외모와 큰 키와 비율, 거기에 훈훈한 캠퍼스룩은 유정의 매력을 한층 끌어올려 준다.
방송 2회만에 시청률 7%를 돌파하며 장르물의 명가 tvN의 자존심을 제대로 세워준 '시그널'에서 형사 이재한 역을 맡은 조진웅은 박해진과 180도 다른 매력으로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잔머리 굴릴 줄 도 모르고 시작하면 무조건 직진인 우직한 형사지만 정작 짝사랑하는 여자 앞에선 고개 한번 못 드는 무뚝뚝한 상남자 이재한을 매력적으로 연기하고 있다. 지난 주 방송에서 초짜 형사인 차수현(김혜수)의 어깨를 두드려주는 멋진 선배의 모습은 여심을 설레게 하기 충분했다. 특히 187cm의 큰 키와 몰라보게 날렵하고 단단해진 몸매는 캐릭터의 매력을 더욱 살려줬다.
한편, '치즈인더트랩'은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1시, '시그널'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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