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행이 추가 금융완화책으로 마이너스 금리를 사상 처음 도입하기로 했다.
30일 외환시장에서 엔화가치는 1달러에 120엔 대까지 떨어졌다. 일본이 연간 80조 엔씩 풀겠다고 하니 엔화 가치는 당분간 약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커졌다.
당장 큰 걱정은 일본과의 경쟁 관계에 있는 우리 수출 기업. 엔화 약세로 가격 경쟁력에서 밀리기 때문이다.
LG경제연구원 한 관계자는 "일본의 추가적인 돈 풀기는 (국제 금융시장의) 불안을 완화시키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우리 수출기업들이 타격을 입고 기업들 실적이 악화되는 것은 우리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말했다.
유럽과 중국, 그리고 일본까지, 세계 각국이 또 다시 적극적인 양적완화 의지를 내비치면서, 이제 시장의 관심은 한국은행의 금리 인하 여부에 모아지고 있다.
일곱 달째 금리를 올리지도, 내리지도 못하고 있는 한국은행의 고민이 더 깊어지게 됐다.
한편, 29일 일본은행은 구로다 하루히코 총재 주재로 열린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추가 금융완화책으로 마이너스 금리를 사상 처음 도입하기로 했다.
금융정책결정위원 9명 중 5명이 찬성하고 4명이 반대했다.
마이너스 금리는 민간 은행이 일본 은행에 예치하는 자금에 수수료를 부과하는 것이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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