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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이방원은 자신과 아버지를 추적하는 정몽주 일당 때문에 위기를 맞았지만 다행히 조말생을 만나 아버지를 구출하는 데 성공했다. 이 과정에서 이방원과 조말생은 불꽃 튀는 신경전을 펼쳤고 이 장면은 방송 직후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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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오후 스포츠조선과 전화인터뷰를 한 최대훈은 시청자의 뜨거운 반응에 "아직 얼떨떨하다. 이런 관심을 처음 받아본다"며 멋쩍은 웃음을 지었다. 이어 "좋은 작품에 참여할 수 있게 돼 너무 영광이고 감사하다"고 소감도 잊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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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수 감독과는 공연을 통해 알게 됐다. 과거 이상욱 카메라 감독과 내 공연을 보러 와주셨고 그때 '언제 한번 작품을 같이 해보자'며 제안해주셨는데 그게 '육룡이 나르샤'였다. 최근까지도 조말생 역할에 어울리는 배우를 찾다 감사하게도 나를 선택해 주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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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대본 분석을 잘 한 건 지 모르겠지만 일단 대본에서는 조말생이 이방원 보다 어린 설정이었고 무겁지 않은 가벼운 캐릭터로 그려졌다. 실제로 유아인보다 나이가 많은데 맡은 역할은 어린 설정이라 걱정이 됐다. 감독들도 그 부분을 우려하더라. 하하. 고민 끝에 '조말생은 이방원보다 어리지만 노안인 설정으로 가면 된다'고 하셔서 안심하고 연기했다(웃음)."
"유아인은 요즘 '대세' 아닌가? 한창 주가가 올라간 최고의 스타인데 그런 배우와 함께 호흡을 맞출 수 있어 기쁘고 신기했다. 이번 작품으로 유아인을 처음 만났는데 집중력이 뛰어나고 눈빛도 살아있었다. 순식간에 이방원의 공기로 현장 분위기를 바꾸더라. 역시 연기 잘하는 정말 좋은 배우였다. 처음이라 어색할 수 있는 현장이었는데 유아인 덕분에 몰입하며 연기할 수 있었다."
앞으로 조말생의 변화는?
"'육룡이 나르샤'는 워낙 보완이 탄탄한 작품이라 나도 어떻게 변화할지 모르겠다. 일단은 다시 등장할지도 의문이다(웃음). 첫 촬영에서 너무 즐겁게, 맛있게 연기하고 왔기에 큰 욕심은 없지만 그래도 다시 기회가 찾아온다면 시청자에게 부담되지 않는 연기를 보여주고 싶다."
관심을 가져준 시청자에게?
"대부분 배우가 그렇겠지만 지난 방송에서 만족스러운 연기를 보여드리지 못해 송구스럽다. 내가 연기한 조말생이 잘 전달됐는지도 모르겠다. '육룡이 나르샤'에 누 끼치지 않도록 앞으로도 열심히 하겠다. 아내가 오는 4월 출산을 한다. 복덩이 아기가 '육룡이 나르샤'와 좋은 인연을 맺게 도와준 것 같다. 아이에게 부끄럽지 않은 아빠가 되도록 열심히 연기하겠다. 지켜봐 달라."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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