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파에게 쉼표는 없다.
민족 최대의 명절 설이 다가오고 있다. 주말과 겹치면서 대체공휴일이 지정돼 휴일이 길어졌다. 그러나 해외파 선수들에게 연휴는 의미가 없다. 전투의 연장선일 뿐이다. 치열한 경쟁을 이어가야 한다. 프로의 숙명이다.
설을 앞두고 반가운 소식이 들려왔다. 석현준(25·포르투)이 이적 후 첫 골 신고식을 올렸다. 석현준은 4일(이하 한국시각) 포르투갈 바르셀로스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데 바르셀로스에서 벌어진 질 비센테와의 2015~2016시즌 타사 데 포르투갈컵 4강 1차전 원정경기에 선발로 나섰다. 석현준은 1-0으로 앞서던 후반 14분 좌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멋진 다이빙 헤딩슛으로 연결, 질 비센테 골망을 갈랐다. 팀의 3대0 쾌승을 견인했다. 석현준은 설날인 8일 아루카와의 2015~2016시즌 포르투갈 프리메이라리가 21라운드 홈경기 출격을 대기하고 있다. 다른 해외파들은 어떨까.
7일 기성용(27)의 스완지시티와 이청용(28)의 크리스탈 팰리스가 격돌한다. 그간 경기에 나서지 못했던 이청용이 최근 두 경기 연속 선발출전하면서 '코리안 더비' 성사 가능성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었다. 하지만 기성용의 몸상태가 정상이 아니다. 기성용은 3일 웨스트브롬위치와의 2015~2016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4라운드 전반 42분 세세뇽과 강하게 부딪힌 뒤 그라운드에 쓰러졌다. 충돌부위는 광대뼈다. 다행히 함몰은 아니다. 그러나 기성용은 경기종료 후에도 어지럼증을 호소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증상이 지속되면 정밀진단을 받아야 한다.
손흥민(24·토트넘)이 칼을 갈고 있다. 부침이 있었다. 손흥민은 지난달 16일 열린 선덜랜드와의 EPL 22라운드까지 8경기 연속 선발명단에서 제외됐다. 그러나 5일 뒤 레스터시티와의 2015~2016시즌 잉글랜드 축구협회(FA)컵 64강전(2대0 토트넘 승)에 선발로 나서 1골-1도움을 올렸다. 3일 노리치시티와의 EPL 24라운드에 선발로 나서 70분간 그라운드를 누비며 팀의 3대0 대승에 일조했다. 손흥민의 눈은 7일 벌어질 왓포드와의 EPL 25라운드를 향하고 있다.
분데스리거들도 분주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 구자철(27) 홍정호(27) 지동원(25·이상 아우크스부르크)이 동시출격을 노리고 있다. 코리안 트리오가 이끄는 아우크스부르크는 6일 잉골슈타트와 2015~2016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0라운드를 치른다.
김진수(24·호펜하임)는 더 굵은 땀방울을 쏟아내고 있다. 소속팀이 강등권이다. 김진수는 8일 다름슈타트와의 리그 20라운드에서 모든 것을 쏟아내야 한다. 김진수와 상황은 조금 다르지만 박주호(29·도르트문트)도 쉴 틈 없기는 마찬가지다. 팀은 리그 단독 2위를 달리고 있지만 박주호는 팀 내 주전 경쟁에서 우뚝 서지 못하고 있다. 6일 헤르타 베를린과의 리그 20라운드를 앞둔 현재 리그 5경기 선발출전에 그치고 있다.
최근 레버쿠젠에서 빌레펠트(2부 리그)로 둥지를 옮긴 '신태용호의 황태자' 류승우(22)도 걸음이 바쁘다. 출전기회를 얻고자 2부 리그 임대를 결정했다. 신태용 올림픽대표팀 감독이 리우행 조건으로 '소속팀 출전'을 내건 만큼 출전이 더욱 간절한 류승우다. 류승우는 9일 열릴 뒤스부르크와의 리그 경기를 겨냥하고 있다.
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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