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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1시간 전부터 커리의 일거수 일투족을 살폈다. 정확히 경기 시작 1시간 전 커리가 코트에 모습을 드러내자 일찌감치 관중석을 채운 골든 스테이트팬들이 환호를 보냈다. 커리는 정확히 10분간 슛 연습을 했다. 먼저 골대 오른쪽 사이드에서 미들슛을 던졌다. 이어 자유투 라인 부근, 왼쪽 사이드로 자리를 옮기며 슛을 던졌다. 첫 번째 위치에서 2~3개의 슛을 놓치더니 이후 던지는 슛은 거짓말처럼 림 속으로 모두 빨려 들어갔다. 미들슛 연습 후에는 3점슛 연습을 이어갔다. 아무리 연습이라지만 던지는 족족 들어가니 신기할 정도. 10분 연습 후 기다리던 팬들에게 사인을 성실히 해준 후 경기 시작과 함께 다시 코트로 돌아온 커리였다. 최근 피닉스는 신인가드 데빈 부커(외모, 신체 사이즈, 플레이 스타일이 커리를 빼닮았다)가 최고 인기를 누리고 있는데, 이 선수가 등장할 때보다 커리가 코트에 들어올 때 더 큰 함성이 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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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장에서 직접 관전하니 커리의 플레이가 얼마나 가치있는지 확인할 수 있었는데, 이는 화려한 득점과 어시스트 때문이 아니었다. 상대적으로 작은 체구에도 불구하고 끊임없이 동료의 찬스를 만들어주기 위해 미드레인지 부근에서 스크린 플레이를 하는데 힘썼다. 리바운드에도 적극적으로 가담하며 공격과 수비 모두에서 도무지 쉬지 않았다. NBA 슈퍼 스타들은 찬스에서 자신들이 득점을 쌓으려는 경향이 짙은데, 커리의 플레이는 영리했다. 자신에게 수비가 붙으면 욕심내지 않고 동료들에게 패스를 내주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이날 경기장에는 1만8000여 관중이 좌석을 가득 메웠다. 미국 프로스포츠는 상대팀이 어떤 팀이냐에 따라 티켓 가격이 천차만별. 이 티켓 가격으로 원정팀들의 인기를 가늠할 수 있다. 보통 토킹스톡리조트아레나의 경우 비인기팀이 원정을 오면 가장 싼 좌석이 10달러 초반대 가격에 판매된다. 하지만 이날 골든 스테이트전은 가장 싼 티켓 가격이 40달러를 훌쩍 넘었다. 그럼에도 경기장은 팬들로 가득했다. 이와 비슷한 티켓 가격을 기록하는 팀은 서부지구 전통의 강호이자 라이벌 LA 레이커스밖에 없다. 이틀 전 같은 장소에 원정을 온 케빈 듀란트와 러셀 웨스트브룩이 있는 오클라호마시티 선더도 30달러대에 그쳤다. 골든스테이트와 커리의 위상을 보여주는 단면이다. 피닉스(미국 애리조나주)=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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