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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영 아나운서는 이에 대해, "나도 모르는 나의 습관이었다. 나도 모르는 모습이다 보니 처음엔 당황스러웠고 고치려고도 해봤는데, 내가 언제 어느 순간에 그런 표정을 짓는지 스스로 모르니 고칠 수가 없더라"며 웃었다. 또한 "관심을 가져주시는 것이 익숙지 않아 한편으로는 감사하면서도, 진중해야 할 뉴스 앵커로서 자칫 보도국 선배들께 누가 될까 걱정이 되기도 했다"며 배려 깊은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어 박선영 아나운서는 "뉴스 앵커로서 젊은 층에게 좀더 친근감 있게 다가갈 수 있었다고 주변에서 얘기해주시는 분들도 계셨다. 그로 인해 조금이라도 뉴스에 도움됐다면 다행"이라고 소감을 털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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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7년 간의 뉴스 진행 후, 1년이 안 되는 시간 동안 휴식기를 가진 박선영 아나운서는 "회사에서 연수를 보내주셔서 뉴욕에 있었다"고 밝혔다. 박선영 아나운서는 "사실 미국 서부에 친지분들이 사시지만, 연수 떠날 때 나의 목표는 '혼자 살아남기'였기 때문에 혼자만의 시간을 보내고 싶어 연수 장소로 아무 연고가 없는 뉴욕을 택했다"고 전했다. 또한 박선영 아나운서는, "떠날 때는 회사에서 연수를 보내주시는 것만으로도 너무 황송했고 정말 좋았다. 그런데 막상 뉴욕에 가서 보니, 정작 한국에서 일할 때는 늘 자유시간을 원했지만, 막상 자유시간을 갖게 되니 나는 그걸 제대로 쓸 줄 모르는 사람이더라. 일하는 시간이 그리웠고 내가 생각보다 이 일을 사랑하고 좋아한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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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박선영 아나운서는 "뉴욕에서는 거의 화장하지 않은 민낯으로 다녔다. 사실 신입 아나운서일 때는 프로페셔널한 메이크업을 받는 게 처음이라 낯설기도 하지만 너무 재밌고 즐거웠다. 그래서 신입일 때는 메이크업을 한번 받으면 하루종일 지우지 않고 있었다. 지우는 게 너무 아까웠다. 하지만 이제는 답답해서 방송이 끝나면 거의 바로 지운다. 뉴욕에서도 그랬지만 한국에서도 방송이 아닐 때는 거의 민낯으로 다닌다. 아마 이건 같은 일을 하시는 다른 선후배님들도 마찬가지일 것"이라 말하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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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박선영 아나운서는 "내가 뉴스를 진행하다 내려놓고 떠날 때도 그 결정의 출발은 'Why' 였던 것 같다. 살면서 우리가 늘 바쁘게 살다보니 사실 '왜'라는 질문을 던질 시간이 없더라. '궁금한 이야기 Y'가 방송되는 시간만이라도, 시청자분들께도, 그리고 또 사회를 향해서도 '왜'라고 질문을 던지는 시간이 될 수 있도록 훌륭한 스토리텔러가 되고 싶다"며 당찬 각오를 밝혔다.
다음은 박선영 아나운서와의 일문일답.
Q. 뉴스 진행 당시 이른 바 '뽀뽀녀'로 많은 화제가 됐었는데?
A. 나도 모르는 나의 습관이었다. 나도 모르는 나의 모습이다 보니 처음엔 당황스러웠고 고치려고도 해봤는데, 내가 언제 어느 순간에 그런 표정을 짓는지 스스로 모르니 고칠 수가 없더라. 관심을 가져주시는 것이 익숙지 않아 한편으로는 감사하면서도, 진중해야 할 뉴스 앵커로서 자칫 보도국 선배들께 누가 될까 걱정이 되기도 했다. 다행히 뉴스 앵커로서 젊은 층에게 좀더 친근감 있게 다가갈 수 있었던 것 같다며 주변에서 많이 얘기해주셨다. 그로 인해 조금이라도 뉴스에 도움됐다면 다행이라 생각한다.
Q. 최근 SBS 교양 페이스북 계정(@sbsyanngs)에서, 예전에 뉴스 진행 당시의 '개념 클로징멘트'가 재차 화제가 되고 있다.
A. 시청자들이 뉴스 앵커에게 기대하는 모습은 '팩트만 전달하라'는 것과 '의견을 내라'는 두 가지 모습인 것 같다. 두 가지 시청자의 바람을 모두 채우는 건 불가능하다. 그렇기에 클로징 멘트는 더더욱 조심스러웠다. 감정에 호소하기보다는 팩트 위주로, 하지만 사람들이 되짚어서 생각해볼 수 있는 작은 실마리라도 던지자는 소박한 바람이 있었다.
Q. 뉴스 진행 후 1년 안되는 시간 동안 연수를 다녀왔는데?
A. 회사에서 연수를 보내주셔서 뉴욕에 있었다. 사실 미국 서부에 친지분들이 사시지만, 연수 떠날 때 나의 목표는 '혼자 살아남기'였기 때문에 혼자만의 시간을 보내고 싶어 연수 장소로 아무 연고가 없는 뉴욕을 택했다. 떠날 때는 회사에서 연수를 보내주시는 것만으로도 너무 황송했고 정말 좋았다. 그런데 막상 뉴욕에 가서 보니, 정작 한국에서 일할 때는 늘 자유시간을 원했지만, 막상 자유시간을 갖게 되니 나는 그걸 제대로 쓸 줄 모르는 사람이더라. 일하는 시간이 그리웠고 내가 생각보다 이 일을 사랑하고 좋아한다는 것을 깨달았다.
Q. 뉴욕에서 음식이 입에 맞지 않아 고생하진 않았는지?
A. 워낙 음식을 가리지 않는 성격이기도 하지만 뉴욕에서의 음식이 입맛에 너무 잘 맞아 한국에 돌아와서 오히려 뉴욕에서 먹었던 음식을 그리워하기도 했다. 현지에서 생각없이 늘 많이 먹었더니, 한번은 뉴욕에 놀러왔던 친한 친구가 나에게 충격적인 말을 했다. 친구가 '너같지 않고 많이 이상해졌다'는 말을 하더라.
Q. 패션의 도시 뉴욕에서 어떻게 다녔나?
A. 뉴욕에서는 거의 화장하지 않은 민낯으로 다녔다. 사실 신입 아나운서일 때는 프로페셔널한 메이크업을 받는 게 처음이라 낯설기도 하지만 너무 재밌고 즐거웠다. 그래서 신입일 때는 메이크업을 한번 받으면 하루종일 지우지 않고 있었다. 지우는 게 너무 아까웠다. 하지만 이제는 답답해서 방송이 끝나면 거의 바로 지운다. 뉴욕에서도 그랬지만 한국에서도 방송이 아닐 때는 거의 민낯으로 다닌다. 아마 이건 같은 일을 하시는 다른 선후배님들도 마찬가지일 거다.
Q. '궁금한 이야기 Y'에 새로운 진행자로 합류하게 됐는데?
A. 워낙 베테랑 선배들과 전문가분들이 포진해있는 프로그램이다 보니, 무엇보다 제일 먼저 드는 생각은 내가 프로그램에 누가 되면 안 된다는 생각이 든다. 이 프로그램에 누가 되지 않도록, 그리고 '궁금한 이야기 Y'가 시청자분들께 더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내가 하나의 계단 정도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
Q. '궁금한 이야기 Y'에 새 진행자로서 임하는 각오가 있다면?
A. 내가 뉴스를 진행하다 내려놓고 떠날 때도 그 결정의 출발은 'Why' 였던 것 같다. 살면서 우리가 늘 바쁘게 살다보니 사실 '왜'라는 질문을 던질 시간이 없더라. '궁금한 이야기 Y'가 방송되는 시간만이라도, 시청자분들께도, 그리고 또 사회를 향해서도 '왜'라고 질문을 던지는 시간이 될 수 있도록 훌륭한 스토리텔러가 되고 싶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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