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시절에도 이진영 2번카드가 성공했었지."
kt 위즈와 NC 다이노스의 연습경기가 열린 20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버나디노 샌마뉴엘스타디움. 양팀 모두 LA 인근에 2차 캠프를 차려 연습경기를 통해 선수들의 실력을 점검한다. 이날 경기는 2차 캠프에서 양팀의 첫 경기. kt 조범현 감독과 NC 김경문 감독 모두 "2차 캠프부터는 주전급 선수들이 실전 경기에 나설 것"이라고 했기에 라인업이 궁금해질 수밖에 없었다.
특히 쉽게 예상할 수 없었던 kt의 라인업에 관심이 모아졌는데, 이날 첫 경기 라인업으로 조 감독의 의중을 어느정도 파악할 수 있다.
kt는 이대형(좌익수)-이진영(지명타자)-마르테(3루수)-김상현(1루수)-유한준(우익수)-박경수(2루수)-하준호(중견수)-윤요섭(포수)-박기혁(유격수) 순으로 타순을 짰다.
이 중 가장 주목할만한 요소는 '2번 이진영'카드다. 조 감독은 일단 마르테-김상현-유한준이 중심 타선 가동을 생각중이다. 세 사람의 타순이 바뀔 수는 있지만 세 사람이 3-4-5번에 들어갈 확률은 매우 높다. 1번타자로는 이대형과 오정복이 경쟁을 펼치는 가운데 마땅한 2번타자감이 없어 고민을 했다. 조 감독은 고심 끝에 이진영 카드를 꺼내들었다. 조 감독은 "나는 1회 선두타자가 살아나가면 번트 대는 것을 선호하지 않는다"고 말하며 "진영이는 컨택트 능력이 매우 좋고, 타율도 높은 타자다. 진영이가 2번에 들어가면 매우 공격적으로 경기를 풀어갈 수 있다"고 말했다.
즉흥적인 생각은 아니다. 조 감독은 SK 와이번스 감독 시절 방망이 자질이 좋은 이진영을 2번 타순에 투입시켜 재미를 봤다. 이진영도 그 때부터 자신의 커리어를 착실히 쌓아나가며 '국민 우익수'라는 별명까지 얻을 정도로 대선수가 됐다.
이날 경기 타순이 사실상 kt의 주전 라인업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김 감독은 일찌감치 김상현의 1루수 변신을 예고했다. 변수가 있다면 좌투수에 약한 이대형을 대신해 톱타자로 오정복이 투입될 수 있다. 또, 이진영이 우익수 자리로 투입되면 유한준이 중견수 자리로 가고 지명타자 자리가 비는 데 이 자리를 어떻게 활용하는지가 관건이다. 조 감독은 "외야 자원이 많으니, 베테랑 선수들을 지명타자로 돌리며 체력을 세이브 시켜주고 이번 캠프에서 매우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는 오정복과 하준호를 잘 활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물론, 2차 캠프 실전과 시범경기를 통해 타순 변화가 있을 여지는 있다.
샌버나디노(미국 캘리포니아주)=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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