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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1표차이라는 최초의 기록이 나왔다. 양동근은 기자단 투표에서 유표효 99표 중 49표를 획득했다. 2위인 KCC 전태풍이 48표를 얻었다. 1표 차이로 MVP가 결정된 것. 지난 2001∼2002시즌 김승현(동양 오리온스)이이 39표로 37표를 받은 서장훈(삼성 썬더스)을 2표차로 이긴 적 있으나 1표차는 사상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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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MVP는 양동근과 전태풍의 2파전 양상이었다. 모비스와 KCC는 나란히 36승18패를 기록했고 상대전적에서 4승2패로 앞선 KCC가 우승을 차지했다. 보통 우승팀에서 MVP가 나왔기 때문에 전태풍의 수상 가능성이 점쳐졌지만 모비스가 같은 승률을 거둔 2위인데다 양동근의 성적이 전태풍보다 뛰어나 2위 팀에서 MVP가 나올 가능성도 있었다. 그리고 기자단 투표에서 정규리그 순위 다툼처럼 박빙의 승부가 펼쳐졌고, 양동근에게 수상의 영광이 주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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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동근은 MVP 수상의 기쁨보다 우승을 아쉽게 놓친 것에 대해 선배로서 미안한 마음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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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리그 우승 놓친 것에 대해 선수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있다. 충분히 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았는데 내가 에러 많이 해서 나 때문에 진 경기가 많았다. 1게임만 더 이겼으면 정규리그 우승의 기쁨을 함께 할 수 있었는데 선배로서 그런 부분이 미안했다. 내가 못해서 놓쳤던 한게임 한게임을 생각해보면 내 자신이 한심스러웠다. 플레이오프에서 더 많이 뛰겠다.
4번 받을 거란 생각을 해본 적이 없었다. 좋은 환경에서 좋은 선수들과 감독님, 코치님들 밑에서 농구를 해서 받게 된 것 같다. 난 너무나 운이 좋은 선수라고 생각한다. 또 이런 날이 있을까 한다. 앞으로 꼭 우승해서 내가 아닌 다른 선수가 MVP를 받는 날이 오면 좋겠다.
-이번 시즌엔 단신 외국인 선수와 경쟁을 했는데.
템포도 다르고 스타일도 다르고 적응하는데 힘든 부분이 있었다. 그 선수들이 힘도 좋고 탄력도 좋았다. 신체 능력의 차이는 컸다. 지금 농구를 보고 배우는 선수들에겐 우리나라 단신 선수들의 플레이와 다른 나라 선수들의 플레이를 비교할 수 있는 좋은 계기라고 생각한다. 분명히 배울점이 있다. 나도 아시아선수권이나 아시안게임에서 중동의 힘있는 선수들과 싸워본게 많은 도움이 됐다.
-MVP를 기대했는가.
전혀 하지 않았다. 받을 수 있을까 하는 생각조차 안했다. 받게 돼 솔직히 얼떨떨하다. 우승할 기회가 별로 없는데 전태풍 선수가 1표차로 못받게 된 것도 한편으론 내가 받아서 미안하기도 하다.
-전력이 많이 약해졌다는 평가 속에서도 우승 문턱까지 갔었는데.
지난 시즌보다 전력이 약해졌는 평가가 있었는데 보시는대로 맞다. 문태영 형이나 라틀리프도 없고, 초반 리오 라이온스가 아파서 클라크가 오기도 했다. 모비스가 우승을 다툴 전력이라고 누구도 생각하지 못했을 거다. 상대팀 선수들의 부상 등 운도 좋았다고 생각한다. 플레이오프는 단기전 진검승부다. 분위기 싸움이라고 생각한다. 정말 좋은 분위기로 연습하고 4강 플레이오프 준비하겠다. 우승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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